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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영화 이야기

[영화리뷰] 그래비티 (Gravity , 2013) - 산드라 블론, 조지 클루니

by YDZD 2015.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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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영화 하면 대게 외계인이나 행성 충돌을 상상하기 마련인데,

그래비티는 조금 더 현실적이면서도, 인간 내면의 감정 변화를 잘 이끌어 낸 것 같다.

영화의 시작은 아주 고요한 우주에서 부터 시작된다.

 

  

허블 망원경 수리를 위해 우주로 날아간 산드라 블록과 동료들,

고요한 우주에서 시작되는 만큼 별 흥미가 없고 지루한 영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감독이 이것을 생각해서인지 관객에게 조금 더 긴장감을 주기 위한 것처럼 

영화가 시작 되기 이전에 이러한 현실적인 문구를 우리에게 알려 준다.

 



이 문구를 생각하며 영화를 봐서인지, 다른 영화를 볼 때도 가끔 느끼긴 했지만, 관객은 참으로 신의 존재인거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소리도 없고, 기압도 없고, 산소도 없는 우주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리를 들으며, 숨을 쉬며, 아주 편안하게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아무튼 영화의 초반부는 지루할 만큼이나 순조롭게 돌아간다.

이 영화를 본 장소가 CGV 청담점이었는데, 영화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잠을 청하는

사람도 있었으니 말이다.

 

사건 또한 아주 순조롭게 우리가 영화를 접하기 이전에 본 예고 화면에서 일어나는 것과 별 크게

다르지 않은 사건이 일어난다.

 

 

갑자기 무언가가 우리의 주인공들이 허블 망원경 수리를 하고 있는 궤도로 날아 온다는데?

도대체 무엇이?

 

 

위성 폭파로 인한 위성의 잔해들이...

그리고 그 잔해에 맞아서 떨어져나가는 산드라 블록

 

 

 

 

 

우주 정거장도 안보일 정도로 멀리 날아가버린 산드라 블록.

우리가 여기에서 조금 더 집중해주어야 하는 것은 그저 지구 안에서 누구를 잃어버린 것이 아닌,

우주, 즉, 한 번 날아가버리면 정말 인간이 가진 기술력으로는 도저히 어쩔 수 없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주복 자체에 기동장치가 있던 조지 클루니가 산드라 블록을 찾게 된다.

물론, 스크린 샷은 넣지 않았지만, 중국 ISS 정거장과 무슨 위치와 각도를 서로가 무전으로 주고 받으며 찾게 된 것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시작 되는 지구로 귀환 하기 위한 둘의 여행

 

 

조지클루니는 산드라 블록에게 여행 내내 많은 농담 섞인 이야기들을 해준다.

이들이 우주로 향한 이유는 허블 망원경 수리를 위한 목적.

하지만 잔해물로 인해 미아가 된 주인공.

과연 우주로 돌아 올 수 있을까?

 





 

영화 그래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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