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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책리뷰7

너무도 위대하고 위대했던 위대한 개츠비 어느 누군가 이야기 했습니다. [문학이란, 진정 사회를 대변하는 작가의 예술을 글로 풀어내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어려운 말인것 같으면서도, 어떻게 보면 그럴싸한 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문학이란 시대를 막론하고, 누구의 마음에나 이것이 사회와 연관이 되어있건, 말건,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 그리고 누구나가 흥미를 가지는 것이 문학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어렵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것이 문학이고, 예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위대한 개츠비' 라는 책을 알게 된 경로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읽고나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상실의 시대같은 경우에는 허무하지 않은 허무함을 가슴에 떠올리게 하는 느낌이 책이었다면, 위대한.. 2016. 7. 6.
상실해가는 감성에 감성 철학을 심어 줄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소설가는 익히 우리 나라의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그의 작품,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는 책을 어느 정도 읽어 보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분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다 읽어 보셨으리라 믿습니다. 처음에 제가 이 소설을 접했을 때가 1990년대, 당시 저는 초등학생의 나이였지만, 얼떨결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당시 만화 영화와 동네 아이들과 노는 것이 가장 신이 났던 저에게 이 책은 가히 그야말로 어른들 세계에 대한 판타지하면서도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어른들의 세상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상실의 시대 국내도서 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Haruki Murakami) / 유유정역 출판 : 문학사상 2000.10.02상세보기 당시에 이 책을 읽었을 때에 느낌이 아직.. 2016. 7. 5.
한국의 영원한 명작 '운수 좋은 날'에 관해, [운수 좋은 날] 왜인지 그냥 '운수 좋은 날'이라고 누군가 말한다면, 어떤 좋은 일이 있는지에 관해서 물어보고, 왜인지 함께 기뻐해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1900년에 태어나 1943년까지의 짧은 인생을 살다가 간 현진건이라는 분은 그의 눈에 비친 1924년의 한국의 나날들이 그리 '운수 좋은 나라'의 모습은 아니었었나 봅니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은 아마도 중학시절이나 고등학교 시절에 모두 한 두번은 다 접해보셨을겁니다. 하지만 이미 다 알고 있는 이 운수 좋은 날이라는 작품의 책을 제가 다시 한번 더 소개를 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닌,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서 다시 보았을 때의 감동이 다른 소설이 바로 이 '운수 좋은 날' 과 같은 소설 같아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단편 소설이라 금방 읽.. 2016. 7. 4.
니체의 말 이라는 책에 관해,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자신에 대하여 2. 기쁨에 대하여 3. 삶에 대하여 4. 마음에 대하여 5. 친구에 대하여 6. 세상에 대하여 7. 인간에 대하여 8. 사랑에 대하여 9. 지성에 대하여 10. 아름다움에 대하여 초역 니체의 말 국내도서 저자 :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 박재현역 출판 : 삼호미디어 2010.11.05상세보기 소설 책이라기 보다는 니체의 잠언이라고 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책 제목 그대로 니체가 남긴 말입니다. 프리드니히 니체 (Friedrich Wilhelm Nietzsche) 철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중학 시절 이 철학가의 이름을 들어 볼테고, 이 사람의 책을 처음 접하게 될겁니다. '니체의 말'이.. 2016. 7. 3.
총,균,쇠 책을 읽고, 이 책의 소개를 왜 구지 [서울대 대출 도서 1위] 라고 광고를 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는 아직도 서울대라는 명문의 로망을 버리지 못한 이유에서 이렇게 설명을 했었는지는 몰라도, 사실은 중국의 북경대에서 이 책이 먼저 인기를 얻었었다고 합니다. 2010년대 초반부터 한국에 갑자기 불어닥친 인문학 인기에 한 때는 이 책이 어느 서점에 가도 베스트 셀러 문구의 거의 3/1을 차지 할 정도로 많이 진열 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총,균,쇠 국내도서 저자 : 제러드 다이아몬드(Jared M. Diamond) / 김진준역 출판 : 문학사상 2005.12.19상세보기 아무튼 사설은 그만하도록 하고, 이 책의 내용을 아주 간단하게 한줄로 요약하자면, 저는 이렇게 요약을 하고 싶습.. 2016. 7. 2.
불후의 명작 만화 [기생수] 이야기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인간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든다면 얼마나 많은 숲이 살아 남을까...]" "누군가 문득 생각했다. [모든 생물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 . . . 위의 대사는 일본의 이와아키 히토시 작가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만화, 기생수에서 나오는 한 대사입니다. 이 만화의 첫 책장을 넘기면 우주의 광활한 공간에서부터 지구로 아무 소리 없이 떨어지는 한 생물체가 있는데, 이 생물체가 지구로 떨어지면서부터 이 만화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생물체는 어디에서 왔는지, 무슨 목적으로 왔는지, 또한 누구에 의해서 지구로 왔는지에 관해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이 생물체는 후에 인간, 혹은 동물의 뇌를 장악하여, 같은 동족을 먹어치우는 존재로 변합니다. 하지만 이 만화 속의 주인.. 2016. 7. 1.
어둠 속에서 감성을 나누는 동화, 여우와 별 (The fox and the star) 어른이 읽어도 좋을 것 같은 동화 한 편 추천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책 한 권을 추천합니다. 출판은 사계절 출판사에서 출판을 했고, 글과 그림은 코랄리 빅포드 스미스라는 작가가 쓰고, 그린 그림입니다. 제목은 여우와 별 (The fox and the star). 사실, 아주 오랜만에 서점을 들러 누군가를 위해서 책을 한 참이나 고르다가 발견한 책인데, 견본을 보는데는 단 3분도 채 걸리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 그려져있는 그림과 어둠에 홀로 맞서 별을 찾아가는 여우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한다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나의 마음을 선물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서적으로 아주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여우에게 우정을 지켜주는 단 하나의 별을 찾기 위해 홀로 처음으로 어둠에 맞.. 2016.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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