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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2

한국의 영원한 명작 '운수 좋은 날'에 관해, [운수 좋은 날] 왜인지 그냥 '운수 좋은 날'이라고 누군가 말한다면, 어떤 좋은 일이 있는지에 관해서 물어보고, 왜인지 함께 기뻐해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1900년에 태어나 1943년까지의 짧은 인생을 살다가 간 현진건이라는 분은 그의 눈에 비친 1924년의 한국의 나날들이 그리 '운수 좋은 나라'의 모습은 아니었었나 봅니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은 아마도 중학시절이나 고등학교 시절에 모두 한 두번은 다 접해보셨을겁니다. 하지만 이미 다 알고 있는 이 운수 좋은 날이라는 작품의 책을 제가 다시 한번 더 소개를 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닌,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서 다시 보았을 때의 감동이 다른 소설이 바로 이 '운수 좋은 날' 과 같은 소설 같아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단편 소설이라 금방 읽.. 2016. 7. 4.
불후의 명작 만화 [기생수] 이야기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인간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든다면 얼마나 많은 숲이 살아 남을까...]" "누군가 문득 생각했다. [모든 생물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 . . . 위의 대사는 일본의 이와아키 히토시 작가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만화, 기생수에서 나오는 한 대사입니다. 이 만화의 첫 책장을 넘기면 우주의 광활한 공간에서부터 지구로 아무 소리 없이 떨어지는 한 생물체가 있는데, 이 생물체가 지구로 떨어지면서부터 이 만화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생물체는 어디에서 왔는지, 무슨 목적으로 왔는지, 또한 누구에 의해서 지구로 왔는지에 관해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이 생물체는 후에 인간, 혹은 동물의 뇌를 장악하여, 같은 동족을 먹어치우는 존재로 변합니다. 하지만 이 만화 속의 주인.. 2016.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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