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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물건후기

내 발에 물집을 선물해준 디웰트 오클랜드2 Dewalt Oakland2

by YDZD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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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동짓달(YDZD)입니다.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잠깐 여러분들께 이야기 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 자막이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자막 버튼을 누르셔서 자막을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이야기 드리자면 여러분들께서는 이미 훌륭한 여러 채널들을 구독중이실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초라한 제 채널까지 구독해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 영상을 보시고 참고가 되셨다면 ‘좋아요’ 버튼 한번 눌러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DEWALT OAKLAND2 안전화에 관한 후기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제가 마흔이라는 나이가 될 때까지 안전화라는 것을 신어본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뒤늦게 안전화가 필요한 직업군에서 일하게 되었고, 처음 안전화를 신어보니, 발이 상당히 아프더군요. 

 

실질적으로 처음 안전화를 신었을 때 제 기분이 어떤 기분이었느냐면 이 안전화라는 신발은 공구로부터 오는 외부적인 충격을 보호해준다는 명분을 앞세워 발 내부에서 생기는 통증으로 사람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신발일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부주의와 실수로 일어나는 소수의 사고 방지를 위해 이토록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신발을 신어야한다?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더군요. 하지만 이건 순전히 순간에 들었던 저만의 생각이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 당연한 일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이왕 안전화를 신을 것이라면 발이 조금 편한 안전화를 찾아보자! 이 생각으로 처음에는 Dewalt toledo라는 안전화를 구매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에도 잘 신고 있고 말이죠.

https://youtu.be/vEwwmLu0EyU

그런데 왜 구지 또 안전화를 구매하였느냐? 이유는 간단합니다. 안전화는 다들 아시다시피 안전에 특화된 신발이기 때문에 일반 운동화처럼 통풍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안전화를 신고 일한 다음, 집으로 돌아와서 신발을 벗으면 양말에 땀이 흠뻑 젖어 있더군요. 여러분들께서도 이미 잘 아시겠지만 발에서 나는 악취, 무좀, 습진 등등의 이런 현상들은 발의 건강과도 이어져있고, 발의 건강은 신발의 청결과 직접적인 연결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서 깔창을 빼서 따로 말렸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다 마르지가 않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매일 매일 깔창을 드라이기로 말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 그래서 안전화 하나를 더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고르고 고르다가 Dewalt Oakland2를 구매 했습니다.

 

이건 저만 느끼는 것인지는 몰라도 저는 개인적으로 Dewalt에서 나오는 안전화들이 조금 예쁘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Oakland2 역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신발의 외형, 왜인지 저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첫 착용감도 나쁘지 않았고 말이죠.

 

새 안전화를 신고, 출근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한참 일했습니다. 그런데 일하는 도중 이상하게 신발이 조금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어느 물류센터에서 제공한 제일 처음 신었던 안전화에서 느낀 그런 불편함은 아니었는데, 무언가 약간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하지만 그 정도가 아주 심한 정도는 아니어서 신발이 길들여지면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일을 다 마치고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역시나 제일 먼저 발을 씻기 위해 안전화를 벗고 양말을 벗으니, 양쪽 엄지발가락 바깥 부분에 물집이 생긴 게 보이더군요. 

만약, 엄지발가락 안쪽이나 발가락 사이사이에 물집이 생겼다면 안전화의 앞부분 전체가 좁아서 발가락이 모여 생긴 물집일 테지만, 엄지발가락 바깥쪽으로 물집이 생겼다는 것은 신발 앞부분이 전체적으로 좁은 것이 아닌, 엄지발가락 쪽이 신발 안쪽의 부분과 마찰이나 쓸림이 있어서 생긴 물집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순전히 저의 생각이고, 추측입니다. 

 

그리고 문득 예전에 어떤 분께서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안전화 중에 일부는 길들여지기 전에 물집이 생기기도 하고, 조금 불편한 그런 안전화도 있다고 말이죠. 제 발에 물집이 생긴걸 보니, 저에게 있어서는 Dewalt Oakland2 안전화가 그런 안전화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제품을 유튜브에 리뷰 할 때는 무조건 장점만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장점만을 이야기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혹여나 Dewalt Oakland2 안전화를 구매 예정이신 분들께 제가 이야기 해드리고 싶은 것은 이 안전화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발에 미친 듯이 불이 날 정도로 불편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디자인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제가 직접 경험한 Dewalt Oakland2 안전화는 결론지어 보자면 이렇습니다. 

 

1. 발이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한 안전화인 것 같다.

2. 적어도 내가 처음 신었을 때는 양쪽 엄지발가락 쪽에 물집이 생겼었다.

3. 발의 편안함을 이야기 해보자면 안전화를 기준으로 편한 최고 점수를 10점으로 하였을 때, 6~7점정도 편했던 것 같다.

4. 디자인은 예쁘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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