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라스트 오브 어스 - 테스의 죽음

하... 정말 제가 직접 이 라스트 오브 어스 라는 게임을 플레이했고, 영상을 직접 잘라붙이는 편집을 하면서도 본 장면이지만, 이번 시간에 정말로 이번편 영상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주 쉽게 이야기 하자면 제가 라오어 라는 게임을 플레이 하기 이전에 플레이했던 몇가지 게임이 있습니다. 대략 아무리 어려운 게임이라도 빡침을 느낀, 혹은 감정적으로 정신이 흔들렸던 게임이 상당히 드물었는데, 게다가 하나 덫붙이자면 게임 패드를 던진 게임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라스트 오브 어스 라는 이 게임이 어려운 게임은 절대적으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 하나만 플레이하는데 있어서 제가 게임 패드를 무려 세번이나 던졌던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안전한 침대 위였지만, 그래도 그런것도 과거에는 없었거든요.

왜 게임 패드를 던지는 사태가 일어났느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게임이 어렵지 않은 게임임은 분명한데, 그 스토리가 상당히 플레어를 충격에 빠뜨는 부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번편 역시 그런 스토리가 내제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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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 첫부분을 보시면 이렇게 테스와 조엘 그리고 마를렌과 엘리가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곧 이어, 조엘과 엘리, 마를렌과 테스 이렇게 나뉘어져서 각자의 역할을 한동안 해야한다는 내용 역시 나옵니다. 엘리와 조엘은 서로 싫다고 하지만, 마를렌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이기에, 그리고 마를렌이 과거 조엘의 동생 토미와 인연이 있었다는 이유에서 조엘과 엘리는 짧지만 이번 화에서 한동안 호흡을 맞추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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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호흡이라고 할 것도 없이, 조엘과 엘리는 마를렌과 테스와 헤어져 길을 조금 다닌 다음 위의 스크린샷과 같이 안전가옥에서 테스와 마를렌을 기다리게 되는데요. 이때 장면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빗소리와 엘리가 창가에 앉아 있는 모습이 명장면이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한 면이 있긴 하지만, 왜인지 게임임에도 한장의 멋진 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어느 정도의 장면이 지난 후, 테스가 돌아오는데 테스는 자신이 확인할 것을 확인했다고, 마를렌이 부탁한 엘리를 파이어 플라이에게로 밀반출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테스와 조엘은 마를렌이 왜 어린 아동인 엘리를 파이어 플라이에게로 밀반출 하는지에 관해서 모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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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서 테스와 엘리, 조엘은 군인들에게 발각되게 되고, 이 장면에서 조엘과 테스는 마를렌이 왜 엘리를 파이어플라이의 장소로 밀반출 하려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실상으로 게임 안에서 조엘과 테스는 엘리가 좀비병 바이러스에 면역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둘다 처음에는 의심을 하다가 이 사실을 확인 한 후에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엘리를 보호하며 파이어 플라이의 장소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정말로 전세계에 좀비병이 퍼져있는데, 이 와중에 전 세계의 단 한명의 면역 인간이 나타났다면 이건 아주 큰 논란이자, 이 면역인 사람 역시 위험에 빠지는 게 뻔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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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조엘과 테스는 생사를 오가며 엘리를 보호하면서 마를렌이 말한 파이어 플라이의 주둔지로 전력을 다해 향합니다. 중간에 군인들도 만나고, 좀비들을 (러너, 스토커, 클리커) 피하면서 온 전력을 다해 파이어 플라이어 주둔지에 도착을 하지만, 안타깝게도 파이어 플라이는 이 곳에서 철수를 한 상태였죠.

게다가 더욱 더 최악인 건, 테스가 이 곳으로 오는 과정에서 좀비 병에 감염 된 사실을 조엘과 엘리가 알게 됩니다. 테스는 절망하면서도 폭발할 듯한 감정을 냉정함으로 억지로 억누르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조엘에게 엘리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추적해오는 군인들로부터 시간을 벌어보겠다며 조엘과 엘리를 빨리 도망가게 하려는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게임 패드를 던지게 되더군요.

"무슨... 게임이 왜 이렇게 가슴 아프냐!" 라는 말과 함께 말이죠.

글로 모든 걸 다 설명할 수 없는건 항상 같지만, 더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위의 영상을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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