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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관련/라스트 오브 어스

4. 라스트 오브 어스 - 빌과의 만남

by YDZD 2019.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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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불사나이입니다. 테스의 죽음 이후 조엘과 엘리는 슬픔에 빠질 겨를도 없이 냉정해져야만했습니다. 그런데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또 무엇이냐면 라스트 오브 어스(Last of us) 안에서의 시대상황이 자칫 잘못하여 누군가 좀비병에 감염이 되거나 죽는다고 하더라도 냉정해져야만 하는 시대적 배경이 아니겠습니까. 전세계에서 정부의 통치아래 감염된 사람은 즉결 사형을 당하게 되고, 안전가옥이 아닌 구역에서는 스토커와 클리커,도적, 약탈자 무리들이 우글우글 거리는데 이런 사회에 살고 있다면 누구나 냉정함을 가질 수밖에 없는 배경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찌되었든 조엘과 엘리는 앞에서 보았던 영상의 말미에서처럼 테스를 가슴에 묻어두고 파이어 플라이의 주둔지로 향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만약에 이 안에 주인공이 저였다면... 와... 이런 시대를 견뎌낼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잠시드네요.


조엘과 엘리는 이후 어느 숲을 거쳐서 빌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 장면에서 조엘과 엘리가 약간의 인간의 미(?)
즉, 어린 청소년기의 엘리와 어른의 조엘에게 미묘한 감정의 변화가 있었던 장소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엘에게는 그동안 엘리가 그저 면역인 한 어린 사람으로 느껴졌다면 이 곳에서 엘리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호기심 가득한 모습에 약간의 '어른으로서 아동을 보호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을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엘리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호기심 가득한 모습에 누군가 조언해주는 어른이 있다는 '안정감'이라는 감정이 생김으로서 서로에게 더 의지하고 지켜주어야겠다는 의식을 무의식 중에 느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라스트 오브 어스가 게임인 만큼 이 두 주인공을 가만히 둘리가 없죠. 얼마지나지 않아 위의 스크린샷과 같이 긴박한 상황이 연출되는가 하면, 처음 플레이하는 플레어라면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연출과 상황들이 나옵니다. 실질적으로 제가 어려운 게임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이 게임은 특성상 분명히 어려운 구간은 아닌데, 플레어를 당황하게 만들어 죽음으로 인도하는 상황들이 적지 않게 나온다는 것을 미리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고로, 이 게임을 플레이 하실때는 마음을 정말로 평안한 자세로 플레이해야 게임을 더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긴박한 상황이 연출 된 직후 얼마나지나지 않아서 조엘과 엘리는 빌이라는 사내와 그렇게 친절하지 않은 상황에서 서로에 관해서 인사를 나누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장면에서 역시도 세상이 완전히 바뀐것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상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쉽게 말해 생명의 위협을 매일 같이 느끼고 살아야하는 인간의 생존 본능을 그대로 보여준 장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찌되었든 빌이라는 사내와 함께 조엘과 엘리는 자동차를 얻기 위해 또다시 클리커와 스토커들이 득실거리는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 이 과정 역시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저는 개인적으로 빌과의 만남에 있어서는 군인들이 등장하지 않는것이 그나마 반가운 요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쉽게 말하자면 이 게임에서 클리커와 스토커는 기본적인 베이스로 깔리는 몬스터로 그렇게 까다롭지 않은편인데, 이상하게 군인과 도적, 즉 이성이 있는 인간적들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

이번 글 역시도 이렇게 제가 영상을 올림으로서 라스트 오브 어스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이 게임의 한 부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영상이 재미있었거나 혹은 다른 영상도 미리 보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에서 '구독'을, 블로그의 글이 재미있으셨다면 아래의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줄이고 다음 글과 영상에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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