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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12

불후의 명작 만화 [기생수] 이야기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인간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든다면 얼마나 많은 숲이 살아 남을까...]" "누군가 문득 생각했다. [모든 생물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 . . . 위의 대사는 일본의 이와아키 히토시 작가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만화, 기생수에서 나오는 한 대사입니다. 이 만화의 첫 책장을 넘기면 우주의 광활한 공간에서부터 지구로 아무 소리 없이 떨어지는 한 생물체가 있는데, 이 생물체가 지구로 떨어지면서부터 이 만화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생물체는 어디에서 왔는지, 무슨 목적으로 왔는지, 또한 누구에 의해서 지구로 왔는지에 관해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이 생물체는 후에 인간, 혹은 동물의 뇌를 장악하여, 같은 동족을 먹어치우는 존재로 변합니다. 하지만 이 만화 속의 주인.. 2016. 7. 1.
어둠 속에서 감성을 나누는 동화, 여우와 별 (The fox and the star) 어른이 읽어도 좋을 것 같은 동화 한 편 추천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책 한 권을 추천합니다. 출판은 사계절 출판사에서 출판을 했고, 글과 그림은 코랄리 빅포드 스미스라는 작가가 쓰고, 그린 그림입니다. 제목은 여우와 별 (The fox and the star). 사실, 아주 오랜만에 서점을 들러 누군가를 위해서 책을 한 참이나 고르다가 발견한 책인데, 견본을 보는데는 단 3분도 채 걸리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 그려져있는 그림과 어둠에 홀로 맞서 별을 찾아가는 여우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한다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나의 마음을 선물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서적으로 아주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여우에게 우정을 지켜주는 단 하나의 별을 찾기 위해 홀로 처음으로 어둠에 맞.. 2016. 6. 19.
[영화리뷰] 그래비티 (Gravity , 2013) - 산드라 블론, 조지 클루니 우주 영화 하면 대게 외계인이나 행성 충돌을 상상하기 마련인데, 그래비티는 조금 더 현실적이면서도, 인간 내면의 감정 변화를 잘 이끌어 낸 것 같다. 영화의 시작은 아주 고요한 우주에서 부터 시작된다. 허블 망원경 수리를 위해 우주로 날아간 산드라 블록과 동료들, 고요한 우주에서 시작되는 만큼 별 흥미가 없고 지루한 영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감독이 이것을 생각해서인지 관객에게 조금 더 긴장감을 주기 위한 것처럼 영화가 시작 되기 이전에 이러한 현실적인 문구를 우리에게 알려 준다. 이 문구를 생각하며 영화를 봐서인지, 다른 영화를 볼 때도 가끔 느끼긴 했지만, 관객은 참으로 신의 존재인거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소리도 없고, 기압도 없고, 산소도 없는 우주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리.. 2015.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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