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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관련/데드스페이스 관련

꼭 한번 해봐야 할 게임!! 데드스페이스1

by YDZD 2017.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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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이라고 말하기에는 적지 않게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서 고전게임으로 소개하기에는 미안한 기분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세월은 흘러가고 시대가 변해가는 만큼 2008년에 발매된 게임이기에 이제는 어김없이 고전게임의 목록에 이 명작 게임이 올라도 크게 대수롭지는 않을듯 싶습니다. 먼저 데드스페이스1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2008년에 EA 레드우드 쇼어스 (현재에는 비서럴 게임즈)가 개발 한것을, 일렉트로닉 아츠 회사가 배급한 게임입니다. 참고로 흘러다니는 소문에 의하면 이 최고의 명작 게임이 처음 개발 되는대에 상당히 많은 고난이 있었다고 합니다. 시나리오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무산이 될 위기도 있었고,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도 쉽지 않은 난관들이 한둘이 아니었다고는 하는데, 참.. 이 게임을 해본 분들이라면 천하의 데드스페이스1이 이런 고난이 있었다고는 사실 믿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면 그도 그럴만한 것이 이 게임이 모티브를 하고 있는 영화가 크게 두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하나는 에어리언이고, 또 하나는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이 게임의 진짜 롤모델은 바로 1997년에 개봉한 B급 우주 공포 영화로 흥해에 아주 무지막지하게 실패한 이벤트 호라이즌 (Event Horizon)이라는 영화를 롤모델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벤트 호라이즌 포스터

 

물론, 데드스페이스1에서 나오는 USG 이시무라 함선과 이벤트 호라이즌호는 서로 각기 다른 임무를 바탕으로 두고, 각기 다른 행성의 인근에서, 약간은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사건들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이벤트 호라이즌은 어느날 갑자기 실종된 함선 이벤트 호라이즌호가 명왕성 인근에 또다시 갑자기 나타나서 이 함선을 조사하기 위한 인원이 파견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이고, 데드스페이스는 행성 채굴을 하던 USG 이시무라호가 갑자기 통신이 되지 않아 이 것을 조사 및 수리및 구조하기 위해 파견된 인원이 겪는 에피소드입니다. (참고로 데드스페이스의 USG 이시무라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애니메이션 데드스페이스 다운폴을 감상하시면 됩니다.) 이 영화와 데드스페이스의 공통점은 먼저 일종의 고정된 사물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과 이 사물로 인해서 환각증상 및 인간이 인간이 아닌 다른 생물체로 변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비슷한 장면으로는 무중력 공간 안에서 떠다니는 핏물 연출장면, 우주 공간으로 떨쳐나간 우주선 파편에서 인간의 이동장면 등, 몇 가지 비슷한 장면들이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대략 어떤 장면들이고 어떤 느낌인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USG 이시무라호로 향하는 아이작과 일행들

 

아무튼 사설은 여기까지 하는것으로 하고 다시 게임 이야기를 하자면 이 게임은 참 기가 막힐 정도로 잘 만들어진 게임인 것 같습니다. 먼저, 주인공 아이작 클라크는 USG 이시무라라는 밀폐된 우주 함선 안에서 준비되지 않은 화기로 적들과 맞선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적들은 한때는 인간이었지만 인간이 아닌 생명체로 인간을 공격한다는 것과 그 무리 속에는 지구정부단체 및 유니톨로지라는 종교단체의 인간이 포함 되어있다는 것이 보통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참으로 인상 깊었던게 주인공을 제외한 캐릭터들은 많은 감정의 변화와 더불어 많은 대사가 있다면 주인공 아이작 클라크는 죽을때 내는 비명소리와 힘에겨워 내뱉는 숨소리와 분노에 찬것 같은 포효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외에 단 한마디의 대사도 없이 게임은 진행이 되지만 게임의 내용과 플레어가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조건이 모두 충족 된다는 것이 여간 놀라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게임은 시나리오, 영상, 사운드 그리고 결말에 이르기까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 마저 불러 일으킵니다. 일전에 라스트 오브 어스라는 게임의 스토리가 상당히 훌륭한 것에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라스트 오브 어스는 지구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라면 데드스페이스는 우주선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발매가 된지 꽤 오래 된 게임이긴 하나, 처음 이 게임을 접하시는 분들은 가히 충격의 도가니에 빠지는 것을 미리 각오 하고 이 게임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이 게임은 사운드가 상당히 잘 짜져있는 게임이기에 가급적이면 스피커보다는 헤드폰을 착용하고 게임을 플레이 하시면 확실히 더 놀라고, 더 '헉!!' 하는 소리가 절로 날 것입니다. 물론, 익히 이 게임의 매니아이자 고수분들은 그냥 쉽게 쉽게 넘기겠지만 말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블로그에 이미 많은 사례의 글들과 공략들을 올려놨겠지만 저는 이 게임을 할때 트레이너나 공략을 보고 하는 것보다 꽤 오랜 시간이 들고 애가 타고 놀랄지라도 처음 엔딩은 혼자 깬 다음에 후에 플레이를 할때 트레이너를 한번 써보거나 공략을 보고 따라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쓰는 김에 이 게임을 조금 더 잘 알고 재미나게 즐기기 위해서 데드스페이스1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자면 

 


아이작클라크

 

데드스페이스1의 아이작 클라크를 연기한 키퍼서멀랜드 (Kiefer Sutherland)라는 분인데, 이 분은 미국 드라마 24를 비롯해서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 미러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 더빙에까지 참여한 베테랑 배우입니다. 그리고 데드스페이스1 에서는 [으아! 아!] 등의 많은 명대사를 보여줍니다.  

 


니콜

 

이 분은 데드스페이스1에서 비운의 여주인공인 니콜을 연기한 크리스틴 벨( Kristen Bell) 이라는 분인데, 한국에는 아직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입니다. 하지만 미국내에서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을 하고 있습니다. 니콜은 확실히 데드스페이스1에서 최고의 매력을 발산하지 않았나 싶네요.

 


켄드라

 

이분은 데드스페이스1에서 캔드라 다니엘을 연기한 톤안진 카멜로 (Tonantzin Carmelo) 라는 분인데, 게임에서 보여지는것 이상으로 상당히 글레머하신 분인것 같습니다. 만약에 제가 아이작이었다면 니콜 버리고 그냥 이 분이랑 같이.. (__)....

 


해드먼

 

이 분은 한때 한국에서 한창 유행했던 스파르타 드라마에서 전사를 사육하는 분으로 나와서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드라마에서 보여준것 처럼 게임 안에서도 악역인것 같으면서도 악역이 아닌것 같은 느낌의 연기를 잘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머서 박사

 


카인 박사

 

그리고 위의 두 박사는 모두 USG이시무라에서 아이작 일행이 도착한 후에도 생존해있는 인물들인데, 상당히 상반되는 행동에 플레어가 게임을 진행하면 할수록 두 박사의 특성을 잘 이해하시리라고 믿습니다. 처음에는 이 글을 쓸때 게임을 조금 세세하게 소개하려는 의도였는데, 막상 키보드 위에 손을 올려 놓으니, 그러면 너무 스포일러가 난무 할거 같아서(이미 많은 곳에 난무하고 있지만...) 행여라도 처음 이 게임을 접하는 분들께서 읽으신다면 조금 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게임을 알아가는 것을 바라는 마음에 상당히 수박 겉핥기 식으로 포스팅을 작성해봤습니다. 참고로 이 게임은 스팀에서도 판매 중이며, 한글지원은 하지 않지만 약간의 검색을 통해 한글 패치를 적용 할 수 있습니다. 게임 회사에서 한글을 지원하지 않음에도 한글 패치 파일을 만들어 주신분의 열정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즐기시는 분들은 아주 재미있게 게임 즐기시고,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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