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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관련/데드스페이스 관련

그래도~ 명작 게임 데드스페이스2 이야기!!!

by YDZD 2017.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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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데드스페이스1을 해보고, 2를 해본 느낌을 줄여 말한다면?


->더 화려해진 그래픽!!! 

하지만 실감도나 공포감은 전작보다 떨어져...



1. 전작 데드스페이스1과의 달라진 점


앞번에 데드스페이스1에 관해서 리뷰를 잠깐 쓴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어서 데드스페이스2에 관해서 잠깐 써보고자 합니다. 먼저, 데드스페이스2는 데드스페이스1이 일어난 3년 이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참고로 데드스페이스1의 이전 스토리를 애니화 한 것이 데드스페이스 다운폴(Dead space Downfall)이라는 애니메이션이고, 데드스페이스2의 이전 스토리를 애니화 한 것이 데드스페이스 애프터메쉬(Dead space After Math) 입니다. 데드스페이스를 처음 접하시거나 시작 하시려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애니를 보고 게임을 하면 아무래도 게임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조금 더 편하실겁니다. 하지만 전작에 비해서 달라진 부분들이 한 둘이 아니긴 한데, 먼저 데드스페이스1에서 게임 속 아이작을 연기한 배우와 데드스페이스2에서 나오는 아이작을 연기한 배우를 비교 해보겠습니다.




데드스페이스1, 아이작을 연기한 키퍼서멀랜드 (Kiefer Sutherland) [1966년생]



데드스페이스2, 아이작을 연기한 거너라이트 (Gunner Wright) [1973년생]



사진과 설명에 쓰여진 내용을 보시다시피 데드스페이스1에서는 키퍼서멀랜드라는 분께서 아이작 클라크를 연기하셨고, 데드스페이스2에서는 거너라이트라는 분께서 아이작 클라크를 연기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데드스페이스2는 데드스페이스1 사건이 일어나고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발생하는 사건인데, 어찌 시대에 맞지 않게 아이작이 회춘해서 돌아오니,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서는 약간 아이러니한 느낌이 살짝 드실 수 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게임 안에서의 아이작 클라크를 비교해보아도, 데드스페이스1에서는 아이작의 비명소리와 배경 소리만이 있다면, 데드스페이스2에서는 아이작이 3년만에 깨어나서 참으로도 많은 대사를 합니다. 여기에서도 꽤 많은 호불호가 갈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데드스페이스1과 데드스페이스2 모두 훌륭한 게임이지만 왜인지 데드스페이스1과 살짝 달라진 인물의 외형과 성격에 저는 처음에 데드스페이스2를 할때 적응이 다소 안되는 느낌이 살짝 들더군요. 그럼 이번에는 니콜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데드스페이스1, 니콜을 연기한 크리스틴 벨( Kristen Bell) [1980년생]



데드스페이스2, 니콜을 연기한 타라 클라크 (tanya Clarke) [1972년생]


이상하게 전작 데드스페이스1에서 데드스페이스2로 돌아올때 아이작은 회춘해서 돌아온 반면 니콜은 오히려 노안이 되어서 돌아옵니다. 그것도 연기한 배우가 전작보다 무려 12살이나 많은 분께서 니콜을 연기하셨으니, 데드스페이스1 매니아들이 처음 데드스페이스2에서 보여지는 아이작과 니콜의 모습에 여간 놀라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처음에 데드스페이스2를 플레이할때 처음에 니콜과 아이작의 모습을 보고, 실망감에 그냥 게임을 꺼버렸던 기억이 살짝 나네요. 뭐 그래도 나중에는 마지막 엔딩 보려고 퇴근 후에 컴퓨터 앞에서 바로 이 게임을 켰던 날이 있지만 말입니다. -,.-;;; 전체적으로 제가 플레이해본 느낌은 1에서는 아이작은 아예 대사가 없고, 다른 배우들도 필요한 대사만 했다고 한다면, 2에서는 필요한 대사를 비롯해서 꽤 적잖은 떡밥들(?)을 던지는 듯한 대사들이 나온다는 걸 미리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양대산맥을 이루는 배우들과 극중 캐릭터들의 성격이 상당히 많이 달라져서 이쯤되면 전작의 캐릭터 특성과 게임의 흐름과 느낌이 상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하시고, 데드스페이스2 게임을 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게임을 총 감독한 감독과 작가가 바뀌었으니, 배우의 달라진 부분도 적지않게 게임에 영향력을 행사하겠지만 전작과는 상당히 꽤 많이 달라졌겠지라는 생각은 미리 해두시면 좋습니다. 어찌되었든 마음을 놓고 게임을 하는데, 게임 안에서의 시간이 3년이 지난 후라 그런지 게임 안의 시스템도 꽤 적지 않게 바뀐걸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제일 크게 놀랐던건 염동력 시스템인데, 1에서는 염동력 거리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수고가 있었다면, 2에서는 염동력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없습니다. 또한 엄청난 속도와 위력을 발휘했었습니다. 게임을 조금 더 쉽게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염동력을 손에 익혀놓으면 상당히 유용한 것 같습니다. (이거 잘 익혀 놓으면 거의 무기 없이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실질적으로 어느 한 외국인이 데드스페이스2를 2시간 만에 클리어하는 영상을 보면 총알은 거의 안 쓰고 염동력으로 거의 모든 네크로모프들을 처리합니다.) 또한 전작에서는 없었던 해킹 시스템과 조금 더 다양해진 무기들이 있는데, 해킹 시스템은 사실, 게임을 하면서 이런걸 왜 만들었지 싶은 생각이 살짝 들기도 했고, 무기가 다양해지긴 했으나, 사실 실질적으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기존의 플라즈마커터와 자벨린건과 디토네이토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2. 플레이 영상 및 데드스페이스2의 세계관 


일단 여기까지 데드스페이스1과 데드스페이스2에서의 약간의 달라진 차이점을 논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데드스페이스2는 어떤 게임인지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에 설명드린바와 같이 데드스페이스2는 데드스페이스1 사건 이후의 이야기인데, 아이작이 타이탄(토성의 위성) 개척지의 어느 한 병동에서 깨어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게임 플레이중에 보여지는 타이탄의 배경들


위의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작과는 다르게 우주선 안이라는 밀폐된 공간이 아닌, 이번에는 타이탄 개척시티에서 일이 벌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전작보다는 조금 더 넓은 공간의 장소들이 나옵니다. 예를 들면 병동/유니톨로지 교당/초등학교 강당 등등 미래의 건물들이지만, 우리들이 일상에서 흔히 보아온 듯한 사물들이 게임 안에서도 등장합니다. 이런 면에서는 게임을 하는 플레어의 입장에서 조금 더 현실화적인 느낌이 살짝 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세계관 역시 미래에 태양계에서 테라포밍(테라포밍이란? 지구가 아닌 행성 또는 위성을 지구화 하는 것. 즉, 인간이 살 수 있는 생존 환경을 개척해나가는 것을 테라포밍이라고 합니다.) 이 가능할 것(?) 같은 행성과 위성의 후보지들 중에 우리들이 익히 들어온 타이탄이라는 곳이기 때문에 게임에 몰입하는 것에 있어서도 조금 더 몰입하는 요건 중에 하나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곳에서 자신이 정신을 차리고 또다시 네크로모프들과 싸우며, 마커를 파괴하기 위해 마커로 향하면서 꽤 적지 않은 것을 학습(?)해 (어떻게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무인식 중에 무슨 일이 있었으며, 자신은 어떠한 처지에 처해져있고 등등) 나간다는 것이 이 게임의 또다른 특징이 아닌가 싶습니다쉽게 말해서 전작에서는 자신의 여자친구인 니콜의 생존을 확인 하는 것과 이시무라호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시무라호에서의 상황을 겪는 상황이라면, 이번에는 3년 동안 잃은 기억을 더듬어가는 것과 자신으로 인해 창조된 마커를 파괴하는 것, + 환각증세 + 타이드맨 병사들의 공격을 헤쳐나가는 상황입니다. 데드스페이스1을 플레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전체적으로 쭉쭉 넘겨 짚어서 대충 보셔도 전작과 어떠하게 다른지 쉽게 아실 수 있으시라고 믿습니다. 쉽게 말해서 제가 플레이 해본 결과 전체적인 주인공의 이름과 내용은 약간 억지스러운 면도 적지 않지만 데드스페이스1과 이어지는 게임이며, 데드스페이스 시리즈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어느 정도 플레이를 해야 손에 익고 게임의 느낌이 이해가 된다는 것을 이야기 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예전에 데드스페이스1을 하고 나서 대략적으로 데드스페이스2라는 존재를 이름으로만 듣고 모르고 있을때, 아마 아이작이 지구로 돌아와 유니톨로지라는 숨겨진 집단과 지구 정부가 은폐하고 있는 장소에서 네크로모프들과 싸우는 장면이 주된 내용이 되거나, 데드스페이스1이 이벤트 호라이즌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게임이니까 2는 아마 마커를 만든 외계인과 대면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상상을 잠깐 해본 적이 있었는데, 이거 둘다 빗나가는 케이스였던것 같습니다. 



3. 여담으로, 


아무튼 게임의 전체적인 내용은 이쯤으로 줄이고 여담으로 늘어 놓자면 위의 영상은 하드코어 버전으로 클리어한 영상인데, 4시간 50분이나 걸렸습니다. 상점과 업그레이드를 해가면서 플레이를 했음에도 말입니다. 제가 플레이 해본 결과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간도 적잖게 있지만 게임 안에서 각 인물들간의 갈등을 보여주는 영상들 역시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간에 적잖게 영향을 주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질적으로 게임을 해보신 분들과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게임 안에서 인물들간의 대사와 영상이 적지 않게 나옴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들과 대사들이 전작보다 조금 더 실감이 나는 느낌이 있는가 하면, 플레어들에게 상황 설명을 잘 해주는 것 같아서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하드코어를 클리어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하드코어를 클리어하면 이 게임에서 재미난게 핸드캐논이라는 무기를 주는데, 이 무기를 들고 플레이를 하면, 그 어떤 난이도도 아주 쉽게 클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핸드캐논은 적에게 총을 쏘면 그냥 한방에 네크로모프들이 사지가 절단이 되며, 죽어주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이게 조금 코믹하면서도 게임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아이템인것 같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세계관을 이렇게나 광대하고, 멋있게 만들었는데, 플레어들에게 조금 게임을 가볍게 보이게하는 요소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드코어라고하면 사실 정확하게 딱 3번의 세이브 기회가 주어지고, 캐릭터가 게임 도중에 사망하게 되면 세이브지점 에서부터 새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세이브 지점이 없으면 아예 처음부터 시작;;;) 전작 데드스페이스1의 불가능모드보다 다소 까다로워진 난이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다른 난이도에서는 캐릭터가 사망하면 세이브 지점이 아닌, 사망한 지점과 거의 별 반 차이가 없는 장소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하드코어를 클리어하면 주어지는 핸드캐논과 숄져슈트 


어찌되었든 글을 쓰면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참고로 PC버전에서는 하드코어 모드를 하더라도 세이브를 하고 주메뉴로 돌아간 다음 다시 접속을 하면 다시 세번의 세이브기회가 주어집니다. ;;;;  


전체적으로 제가 플레이 해본 느낌은 전작 데드스페이스1과 같은 경우는 시각/청각적으로나 상당히 공포감과 몰입감이 주어지고, 구지 게임 안에서 설명하지 않아도 플레어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이해할 수 있는 느낌이 있었다고 한다면, 데드스페이스2는 게임 플레이중 각 인물들이 사건 배경에 관한 설명을 상당히 많이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기초적인 기계음이나 배경음에서는 네크로모프들이 출현 한다는 암시는 알 수 있어도 플레어에게 극적인 공포감을 구성하는것에는 전작보다 조금 못 미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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