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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관련/데드스페이스 관련

데드스페이스, 더 자세한 이야기를 원한다면... 데드스페이스 다운폴.

by YDZD 2019.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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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데드스페이스1의 스토리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데드스페이스1을 처음으로 플레이 해보신 분들은 대략 이러한 의문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도대체 이시무라호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아이작은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는걸까?
-마커는 어디에서 왔고, 그리고 왜 이시무라호에 마커가 있게 된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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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데드스페이스1를 플레이하고 나면 대부분의 많은 분들께서 가지는 의문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 의문점을 풀어주는 2008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이 한편이 있습니다. 간혹 어떤 분들은 '무슨 데드스페이스1은 처음에 작은 회사에서 만들었다고 말했는데, 애니까지 있는게 이상합니다.' 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거 같아서 한가지 먼저 이야기 드리자면, 참고로 데드스페이스1의 최초 개발자들을 알아보시면 마블 코믹스, DC, 혹은 영화 및 만화 관련계에 계셨던 분들이 꽤 적지 않게 계셨기에 게임을 제작하며, 그에 맞는 스토리구성을 위해 애니 한 편을 만들었다고 해도 그리 큰 무리수는 아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그 애니가 바로 데드스페이스 다운폴 이라는 애니입니다. 위의 포스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데드스페이스1의 포스터와 아주 흡사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아실수 있으실겁니다. 애니의 가장 주된 내용은 '마커가 생기게 된 이유' , '마커가 발견된 시기' ,'마커로 인해 생긴 종교집단(유니톨로지)과 마커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 '이시무라호의 승무원들이 네크로모프가 되기까지의 과정' 정도가 가장 주된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이 애니는 상당히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포함 되어있으므로 노약자나 임산부 혹은 청소년 관람은 가급적 자재할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아무튼 내용을 전개하기 전에 제가 한가지 조언을 드리는 것은 지금부터 써내려지는 내용에 상당히 스포가 포함 될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데드스페이스 다운폴이라는 애니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일단은 저도 이야기를 드렸으니, 내용을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콜로니]
먼저, 콜로니는 이지스7이라는 행성에 CEC가 불법 행성 채굴을 하기 위해 지은 채굴 현장입니다. 데드스페이스1을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챕터 12에서 플레이하는 장소가 바로 콜로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애니의 초반 장면에서 세명의 요원이 콜로니에서 마커를 발견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커를 발견한 이후 마커를 접한 사람들로 인해 콜로니에서 일어나는 일들, 스스로 잔인하게 자신을 학대하며 목숨을 끊는 사람, 타인을 살해하는 사람 등등 이뤄 설명 할수 없을 정도로 잔인하고도 비정상적인 일들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시체에서만 반응하는 세포들로 인해 죽은 사람이 네크로모프화가 최초로 되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지스7 행성에서 발견된 마커

[이시무라호]
이런 콜로니의 정확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체 이시무라호는 채굴 된 행성의 일부를 운반하기 위한 명목을 가지고 이지스7으로 향합니다. 실상으로는 유니톨로지 종교 집단 중에서도 꽤 높은 간부로 있었던 이시무라호의 선장과 테런스 박사는 이런 명목보다 마커를 운반해야한다는 목적이 더 컸지만 말이죠. 그리고 이 애니의 주인공이자 이시무라호의 경비대장인 알리사 빈센트가 등장하는데, 여자 경비 대장인 것은 둘째치고 상당히 터프하고 어떠한 어려움에서도 냉정한 판단을 하는 인물 중에 한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이지스7 행성 인근에 도착한 이시무라호에서 경비대장 알리사 빈센트는 선장에게 콜로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예사롭지 않다며 유물(마커)을 이시무라호로 가져오는것을 반대합니다. 하지만 선장은 알리사 빈센트의 의견을 묵살하고 마커를 이시무라호로 옮기면서 이시무라호의 절망이 시작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에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마커를 콜로니로부터 이시무라호로 이동시키는 작업을 했었던 칙 배로우라는 사람이 자신의 아내이자 지질학자인 젠이라는 여성을 만나는데, 젠이라는 여성은 난대없이 칙 배로우 앞에서 스스로 목을 그어버립니다. 이성을 잃은 칙 배로우는 그런 자신의 아내인 젠을 데리고 채굴 장소였던 곳으로부터 수송선을 타고 이시무라호로 정신줄을 거의 반 이상 놓은 채로 향합니다. 그런데 참 공교롭게도 수송선이 출발하기 바로 직전 문이 닫히기 전에 수송선 안으로 시체를 네크로모프로 변환시키는 가오리(Infector)가 운명처럼 타버리게 되는것이죠. 수송선은 이시무라호에 가까스로 들어가긴 하지만, 그 순간 가오리가 젠을 네크로모프화 시킨 상대여서 칙 배로우라는 사람 역시 이시무라호에 도착하자마자 죽음과 함께 네크로모프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목욕탕 죽음 씬 (애니에서는 모자이크가 처리 안됨)


[알리사 빈센트와 경비대원들]
이후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선장은 알리사 빈센트를 이시무라호의 허가 없이 불시착한 수송선으로 보내고, 알리사 빈센트는 이때부터 자신의 대원들과(첸, 돕, 펜들턴, 핸슨,라미레즈) 함께 수송선으로 향했지만 이미 수송선에서 감염된 한쌍의 네크로모프와 가오리(Infector)는 영안실(데드스페이스1의 챕터2의 장소: 선장의 RIG를 얻는 곳)로 향한 후였고, 영안실에 있던 20구의 시체들은 네크로모프화가 되었으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이시무라호에 있던 사람들이 대량 학살을 당하기 시작합니다. 빈센트와 경비대원들이 곤욕을 치르며 위기에 있던 순간 이시무라호의 엔지니어로 있던 사무엘 아이언스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빈센트와 그 일행을 도와주는데, 이때 사무엘 아이언스가 들고나오는 무기가 데드스페이스 전 시리즈에는 등장하지 않으나, 등장 했었으면 좋았을것 같은 플라스마 전기톱 입니다. 아무튼 이들도 최선을 다하지만 결국에는 최후를 맞게 되는 아주 비극의 인물들이 아닐까 싶으네요. 참고로 이들이 중간에 한 무리의 사람들을 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금발의 여성이 나오는데, 이 여성이 니콜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였습니다. (아무튼 주인공이 죽는 영화나 애니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 애니는 좀 안됐더라고요)

단순해 보이지만 상당히 잔인한 장면들이 대거 들어있다는것!


[이시무라호의 선장과 테런스 박사(닥터카인)]
물론, 위에서 언급한 알리바 빈센트와 경비대원들의 이야기가 이 애니의 주된 내용이고, 이들의 장면의 엔딩을 맺긴 하지만, 그래도 짧게나마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게 바로 닥터 카인박사와 이시무라호의 선장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데드스페이스1을 플레이하면서 챕터 8에 이르르게 되면, 엘리베이터에서 선장과 카인 박사의 영상을 보실 수 있는데, 대부분의 많은 분들이 이 장면의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체 그저, '카인 박사의 실수로 선장이 죽었구나' 정도로 여기실 수 있는데, 이 애니에서의 내용을 잘 보시면 둘의 갈등이 어떻게 고조되었고, 정확하게 사고가 일어나게 된 순간을 잘 아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문제의 바로 그 장면


[켈리언 호]
마지막으로 켈리온 호인데, 켈리언 호는 이시무라호의 구조 요청을 받고 출발한 우주선입니다. 바로 이 곳에 아이작, 헤럴드, 켄드라 그리고 두 명의 군인이 탑승하고 있는데, 켈리온 호는 이 애니의 마지막 장면인 알리사 빈센트가 우주 장면으로 수 많은 네크로모프와 사라지며 등장하게 됩니다. 데드스페이스 게임도 마찬가지이지만, 이 애니에서도 참... '조금만 더 버텼으면..' 이라는 아쉬움이 상당히 많이 남게 하는 장면들이 참 많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시무라호로 향하는 켈리언 호

이번에 쓴 글은 게임 데드스페이스1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에 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참 웃긴게 제가 이 글을 포스팅 하면서 과거 티스토리 블로그에 제가 쓴 글을 바탕으로 다시 글을 쓰게 되더군요. 과거의 티스토리는 제가 핸드폰을 바꾸고, 과거 메일을 삭제하는 바람에 영원히 찾지 못하게 되어버렸지만, 글이라는게 그래도 써놓으면 언젠가 다시 자기 스스로 자기 자신을 참고하는 순간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알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무튼 조금이라도 궁금한게 풀리셨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가시기 전에 아래의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고 가시면 무척이나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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