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트론 EX 체인저 프리미엄 리얼 아케이트스틱 구매 후기

1983년 생인 저에게는 오락실에 관한 학창 시절의 추억이 있습니다.

시골에서 자라서,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정말로 보이는 건 허허벌판 뿐,

 

논과 산과 흐르는 시냇물이 전부인 깡촌 산골 집으로 돌아가면 정말로 친구 집에 놀러가기도 너무 멀고해서

버스 막차가 올 때 까지 학교 앞 오락실에서 시간을 보낸 기억이 있는데요.

그 추억은 추억으로만 남는게 아닌, 나이가 들어서도 그때의 게임이 그리워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럴때면 가끔 마메 게임을 켜서 스트리트파이터나 킹오브파이터 및 여러가지 게임을 즐기곤 하는데, 사실 키보드로 게임을 즐기는 것에는 아무래도 손맛(?)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조이스틱을 하나 장만하기로 했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해서 여러가지 조이스틱을 보다가, 제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조이트론 EX 체인저 프리미엄 리얼 아케이트스틱! ​

쇼핑몰에서 큰 맘 먹고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연휴가 끼인 전날에 주문을 해서, 이걸 연휴에 게임을 하면서 놀고 싶은데, 급한 마음에 쇼핑몰에 전화했더니 용산에 위치한 곳이라서 제가 있는 역삼동까지 오토바이 퀵으로 보내주면 안되냐고하니까 그렇게 해준다고 하더군요. 오토바이 퀵비는 그 날 만 오천원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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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하게 오토바이를 타고 오신 조이트론 EX 체인저 프리미엄 리얼 아케이트스틱!  겉에 박스에도 상품명이 적혀있고, 상품의 그림이 그려져있습니다. 아무래도 배송이 많기 때문에 공장에서 나올때 아예 이렇게 배송이 가능한 박스에 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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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을 뒤져서 문방구용 칼을 꺼내서 테이프가 붙여져있는 곳을 잘라서 뚜껑을 열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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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코롬 되어있네요. 저는 pc에 연결해서 쓰는 사람이라서 저기 저 선은 어디에 연결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박스를 딱 여니까 저 선이 제일 먼저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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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박스 안에는 이렇게 또다시 조이트론 EX 체인저 프리미엄 리얼 아케이트스틱의 본래 박스가 들어있더군요.

이 조이스틱이 참 좋은 건 손잡이 부분이랑 키 버튼을 자신의 취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건데, 조이스틱 종류랑 키버튼 종류는 쇼핑몰에서 따로 판매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뭐 그렇게 매니아가 아니라서 그냥 원래 있는 것으로만 사용을 하기로 하고, 옵션으로 다른 종류의 손잡이랑 키는 주문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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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쇼핑몰 직원한테 전화로 물어보니, 뭐 큰 차이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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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이트론 EX 체인저 프리미엄 리얼 아케이트스틱 원래 박스를 여니까 저렇게 잘 포장이 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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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꺼내는 사진인데, 손잡이 부분과 옆에 키 보이시죠?

저는 정말로 박스를 열자마자 가슴이 쿵쿵 뛰더군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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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완전히 다 뜯어서 저렇게 급하게 컴퓨터 책상 위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메 게임을 열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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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USB를 컴퓨터에 꽂고 마메 게임을 실행!

그리고 움직여보니... 아니 글쎄 키가 안 먹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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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가 안 먹히나 싶어서 본체 다른 곳에 꽂아봐도 여전히 안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제가 성격이 참 급하긴 급했는지, 마메 게임 설정 창에 조이스틱 사용을 체크 해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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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마메 게임 즐기시는 분은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조이스틱을 컴퓨터에 연결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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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메창을 키고 옵션 - 기본 게임 설정​ - 콘트롤러 - 조이스틱 사용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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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체크를 한 다음 게임에 들어가서 탭키를 누르면 키 설정이 있는데, 여기서 키를 자신이 원하는대로 설정을 하시면 됩니다.

참고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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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든 준비를 다 마친 다음 게임을 해보니, 제가 키우는 고양이가 이게 신기한지 제 무릎에 올라와서 구경을 하네요.

아래 영상은 제가 게임 하는데, 고양이 친구도 게임을 하고 싶은지 키를 누르는 모습인데... 이때 저 심쿵 ㅠㅠ

 

 

 

이렇게 여러가지 게임을 해봤는데, 확실히 키보드로 하는것 보다는 훨씬 조작도 쉽고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네요. ^^

조이스틱 사실 분들은 이왕 투자하는거 제가 쓰는 요거 한번 써보세요.

꽤 만족 스러우실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