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에는 오락실이 참 많았는데,
그때 오락실을 점령하던 게임이 하나 있었습니다.
점령이라는 말조차도 안통할 만큼 그냥 오락실의 50% 기계가 이 게임이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닐겁니다.
그 게임은 바로 스트리터 파이터2
마메게임으로 실행을 해도, 예전 오락실 기계를 처음 켰을때 나오는 화면 그대로 연출이 됩니다.
정말로 아침에 오락실 문 열자마자 들어가서 스트리터 파이터2 게임 켜면 위의 저 화면이 딱 나왔거든요.
그리고 당시에는 전혀 알 수 없었던 저 영어들... ㅎㅎㅎㅎㅎ
그런데 뭐 지금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완전 영어 울렁증 -.-.
일단 영어는 둘째 치고, 이 화면 스트리트 파이터 해보신 분들이라면 다 기억 하실겁니다. ㅋ
그런데 저는 아직도 궁금한게 도대체 저 두 명은 누구인지 -.-;;;
아직도 의문이 드는군요. 주인공도 아닌 두 사람을 메인 화면에 띄우는 센스는.. 무슨 병맛인지 -.-;;;
아무튼 저 노란 머리 백인이 흑인을 한대 뙇! 때리면서 화면이 빌딩 위로 올라가는데,
그러면서 위의 사진처럼 스트리트 파이터2 화면이 나오죠. 오리지널 버전은 빨간색으로 기억하는데,
저는 챔피언 에디션으로 해보고 싶어서 ㅎ_ㅎ;;;
5번키를 눌러서 동전을 투입한 다음 정열의 남자 캔을 딱 골랐더니 첫번째 상대가
국딩시절 완전 열혈팬이었던 달심이 저를 반겨주네요 ㅎ_ㅎ;;;
그때 왜 그렇게 달심이 좋던지.. 늘어나는 팔다리에 완전히 푹 빠졌었다는 ㅎ_ㅎ;;
지금의 원피스의 루피가 인기가 있는건 어쩌면 달심의 힘이 ;;; -.-;; 아니겠죠? ㅋㅋㅋ 아무튼 챔피언 에디션은
싸우다가 보면 캐릭터들이 막 변신을 합니다. 몇대 맞다가 달심이 춘리로 변신을 했네요.
그런데 변신을 해도 그게 다음판으로 계속 진행되는 게 아닌
다음판에서는 이렇게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 지금 봐도 신기 ;;;
아무튼 두번째 판에서 달심은 춘리로 변신했다가 춘리가 또 캔으로 변신!
상관없이 승리를 거두고 나면 마지막에 변신한 캐릭터가 죽방이 터져서 결론이 납니다. ㅎ_ㅎ;;
마지막에 베가로 변신하던데... 베가 터진거 보니까 완전 북괴뢰군이군요. -.-;;;;
캔은 마지막 보스까지 모두 물리치고 나면 바로 엔딩이 시작되는데,
정열의 남자답게 여자가 불쑥 튀어나오네요. ㅎ_ㅎ;;;
예전에 저는 캔의 엔딩을 보고 두가지 추측을 했는데..
1. 베가가 캔의 아내를 납치 - 캔이 구하러 감
2. 스트리터 파이터 대회에서 1등하면 캔 애인이 결혼 해주겠다고 함 - 캔이 우승해서 결혼
뭐 스토리가 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잘 모르겠고, 간만에 스트리터 파이터 해보니, 손에 손맛이 살살 오르네요. ^^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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