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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관련/기타게임

서유항마록 게임 후기 [마메 게임]

by YDZD 2016.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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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스카이림에 푹 빠져있다가 반복적인 미션 수행에 잠시 숨 돌리고자 마메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이스틱도 하나 장만했고요. ㅋ


아무튼 이렇게 조이스틱까지 마련한 찰나에 마메 게임의 추억에 빠져보기로 했습니다.
이런 저런 게임을 해보다가 포스트 하나 써야겠다 싶어서 모니터를 딱 보니
서유항마록 게임이 보이더라고요.




워낙 어린 시절 오락실 한쪽 구석에 있던 게임이었는데, 어떤 게임인가 해서 해봤습니다.
어린 시절에 동전이 아까워서 "이 게임 할까? 저 게임 할까?" 를 한참 고민하기 마련이었는데,
요즘 세상이 워낙 좋아지는 바람에 그냥 마메 에뮬레이터로 무한 동전 투입! -.-;;




고전 게임답게 그래픽도 고전스럽고, 캐릭터도 참 고전스럽습니다.
저는 처음에 사오정으로 게임을 시작해봤습니다.


 

서유기 소설이나 만화처럼 게임에서는 한 무더기로 들어가서 요괴를 다굴 치는 것이 아닌,
플레어 혼자만 들어가서 요괴들의 다굴을 이겨내야 한답니다. ㅋㅋ  거의 모든 게임이 다 그렇죠.




아.. 정말로 게임 하면서 추억이 돋더군요.
어린 시절의 저로 돌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아무리봐도 몰랐던 영어문장도 이제는 어느 정도 이해를 하니,

[아~ 내용이 이런 내용이었구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생각보다 게임은 그렇게 장편 스토리의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맵에 들어가서 졸개들을 몇마리 잡으면 보스가 등장하는데, 그때는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어려웠는데,
요즘은 이게 어느 정도 쉽더라고요.

위의 사진은 1단계 보스이고 아래부터 보스들의 순서입니다.




2단계 보스




3단계보스





4단계 보스는 손오공이군요. ㅎㅎ




그리고 5단계 보스는 3단계 보스랑 처음에는 똑같이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죽이면 죽일수록 팔이 떨어져나가고, 머리만 남았다가, 나중에 머리도 다 때리니 뇌 하나가 남아서 공격을 하네요. -.-;;
그리고 뇌도 주구장창 때려서 죽였더니, 뇌에서 눈알이 튀어나오고, 아무튼 유치 끔찍하게 변한 뇌가 또다시 공격.
이것마저 다 물리치고 나니, 




요렇게 엔딩이 나오네요.
그렇게 장편은 아니어서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 꽤 재미를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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