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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미스터리

한반도 (한국)에는 원숭이가 왜 없을까?

by YDZD 2016.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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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일본, 중국에만해도 원숭이가 살고있는데, 왜 우리나라에는 원숭이가 살지 않을까요?

하지만 원숭이에 관한 문서는 아주 옛날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나옵니다.

 

신라본기 中

[법흥왕은 이차돈이 왕명을 거역하고, 백성을 혹세무민 하려했다는 죄목을 들어, 형관에게 명을 내려 이차돈의 목을 치게 했다. 형리가 이차돈의 목을 짜르는 순간, 그의 목 잘린 부분에서 우윳빛의 흰 피가 쏟아져 나왔고, 나무에 원숭이들이 떼지어 울어댔다.]

 

 

 

뭐, 이차돈에 관해서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듣는 설화중에 하나이겠지만, 여기에서 원숭이가 떼지어 울어댔다. 라는 문구를 본다면 이차돈이 살아있을 시기에는 [506년 ~527년] 분명히 원숭이들이 한반도에 살고 있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또한 1973년 6월 충북 제천시 송학면 포전리 용두산 점말동굴의 퇴적층에서도 지금에는 존재하지 않는 꼬리가 짧은 원숭이의 화석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이 두가지만 가지고도 한반도에는 옛날에 원숭이가 살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십이지신 [十二支神]에서도 원숭이띠가 존재합니다.

 

 

 

그림의 제일 아래 왼쪽이 병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십이지신 중에서도 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현존하는 동물인데, 한반도에 사는 사람 역시 원숭이를 알지도 못하고 원숭이띠라고 누가 정했을리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이 원숭이가 왜 유난히 한반도에만 존재하지 않는지에 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기후 = 우리나라 기후랑 일본 기후랑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듦

전쟁 = 일본도 전쟁했고, 중국도 전쟁했고, 한국에도 예전에 전쟁을 할때 원숭이만 죽였을리 만무함

호랑이 = 어떤 분은 예전 한국 호랑이가 다 잡아먹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시는거 같던데, 호랑이가 꼭 원숭이만 잡아 먹고 살았을까요?

 

이런 대부분의 주장들을 무시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랑이가 멸종 된 원인이 무분별한 호랑이 사냥으로 멸종 되었듯이, 원숭이 역시 아주 예전 사람들이 알수없는 미신에 사람과 흡사한 원숭이를 무분별하게 잡아서 멸종 된것이 아닐까...

 

아무튼 한국에만 유달리 한반도에만 원숭이가 없는 이유는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진건 없지만, 한때 한반도에도 원숭이가 살았다는 것과 현재에는 원숭이가 살지 않고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 조금 씁쓸한 현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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