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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사회이야기

신용점수 낮은 사업자,직장인,무직인 /신용불량 대출 가능한가?

by YDZD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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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께서 바위에 계란이라도 던지는 심정으로 찾아 오신 거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 포스팅을 쓰는 이유는 신용이 좋지 않으신 분들 중에서도 세 분류로 나뉘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1. 무직이고 신용 점수가 낮은 사람 (담보나 보증인 없이는 대출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제 글을 좀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2. 직장은 있지만 신용 점수가 낮은 사람 (대출을 받으시기 전에 제 이야기 한번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3. 사업자인데 신용 점수가 낮은 사람 (제 이야기를 꼭 읽어주세요.)

사기에 대해 주의 하라고만하고, 사기꾼들에게 처벌은 솜방망이 처벌을 한다.

총 세 분류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제 블로그의 과거 글들을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는 위의 세가지를 다 겪어 본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말도 되지 않는 대출 사이트를 소개하거나 뭐 그런 내용은 없을테니, 이 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1. 무직이시고, 신용 점수 낮으신 분들 (담보나 보증인 없이는 대출 불가)

-> 신용 불량 대출 해준다는 곳 대부분 사기 사이트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사기꾼들 처벌이 워낙 솜방망이라서 이런 사이트들이 완전 기승을 부리고 있고, 대부분 멘트가 (정권이 바뀌어서 , 법이 바뀌어서, 불법적인 방법인데, <--- 이런 멘트 치면서 보증금등의 이유로 일정의 금액을 입금하라고 한 뒤에 잠적하는 곳 많습니다. 이 집단을 잡아서 사기로 구속시킨다고 한들, 돈을 받을 방법도, 압류할 목록도 없을 뿐더러, 솜방망이 처벌 받고 출소해버리니 무조건 주의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쓴 이전의 글 보면 5억 사기 당했을때 범인 잡는데 3천만원 이상 써서 범인 검거후 구속까지 시켰음에도 겨우 1년 살고 나오고, 제가 받을 수 있는 돈은 1원도 없었네요. 그런데 피해자인 저는 단 1원도 보상 받지 못했는데, 대한민국은 저에게 받아간 송달료 및 여러가지 비용, 그리고 사기꾼에게는 벌금은 악착같이 받아가더군요. 이런 형식의 업무처리라면 왜 '정의'라는 이름을 앞세우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현실입니다.) 

먼저, 무직이고(사업자 번호 없음) 신용 점수가 낮으신 분들께 제가 진심 어리게 이야기 드리고 싶은 게 하나 있습니다. 일단 이 분들께 결론부터 이야기 드리자면, 담보나 보증인 없이는 대출이 불가하십니다. 그리고 대부분 빚이 1억 이하 정도 이실텐데, 이 분들께 제가 진심으로 조언을 해드리고 싶은 건, 허드랫일이라도 감사하게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의 저는 해외 여행을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부러워하기도 하고, 몇달을 해외에 나와 있는 저를 꿈을 이뤘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건 전혀 아니고요. 다만, 제가 상당히 어려운 처지의 과거가 있었음에도 현재에는 해외에서도 몇달을 다닐 만큼의 경제력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께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물론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미래 역시도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시지 마시고, 하루를 살아도 숨가뿔 정도로 열심히 살아보자는 것입니다. 참고로 제가 사기를 당해서 한참 힘들었던 시절에 제가 했던 일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마늘 심기, 양파 수확, 시골 단란주점 설거지 및 서빙, 식당 서빙, 식당 설거지, 엑스트라 아르바이트, 청소일...

(허드랫일이라도 무시하지 마세요. 여러분들께서 한숨쉬며 보내는 시간보다 더 값진 보상을 주는 소중한 일들입니다.)

 

이 시기에 저는 몸을 제대로 누일 곳도 없어서, 매장 사장님께 열심히 일하겠노라고 약속하고 부탁해서 매장의 한 구석에서 잠을 청했던 적도 있었고, 길거리의 구석진 전봇대에 기대서 잠을 청하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이때의 경험이 있기에 해외 여행 중에도 본의 아니게 노숙을 해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면 걷다가 다음 시내로 이동 하지 못할 경우는 그냥 들판에서 20kg 가방 두개 가지고 그냥 누워 잡니다.) 물론, 삶을 포기하려는 생각도 수없이 많이 했었지만, 여러분들께서 정말로 기억하셔야하는건 모든 순간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나중에 꼭 경험의 기회로 돌아온다는 걸 명심하시고, 늘 새로운걸 배운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절대로 '힘들다' '더럽다' '부당하다' 라는 생각을 가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는건 여러분이 책임을 회피하는 생각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결코 최저시급이 낮은 나라가 아닙니다.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는 개인 차량을 가지고 한달 내내 쉬는 날 없이 밤낮으로 운전하는 사람이 버는 수익이 70~100만원 선이고,

터키에서는 식당 서빙 반나절, 카페 서빙 반나절 이렇게 12시간 이상을 일해도 한달 월급으로 80~120만원 정도를 벌어갑니다. 

하물며 이집트 같은 경우는 여러분들께서 유튜브로 이집트 호객꾼들 영상을 보신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 그 사람들이 왜 유적지까지 가서 다른 사람의 카메라에 광대마냥 그렇게까지 해서 먹고 살려고 하겠습니까? 이집트 같은 경우는 일자리가 없어서 길에서 누워자고, 피부병이 걸려도 병원에 가지 못해서 큰 병으로 이어지는 사람들이 허다하게 널렸습니다. 저는 이집트에서 최악으로 본게, 양팔이 없는 어느 노숙인이 어떻게든 먹고 살려고 찻길에서 입으로 지폐를 집어 받으며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400원 정도의 지폐)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이런 문장을 제가 나열하면 다른 선진국을 비교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렇다면 생각만 하시지 마시고, 직접 그 나라로 가서 도전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그런데 쉽지 않을 겁니다. 유튜브나 그런 곳에서 미국 취업이나 독일 취업, 유럽 취업 내용들 많이 보신분들 계실텐데, 직접 가서 한번 생활 해보시면 물가랑 문화의 차이에 적응하는거 쉽지 않으실 겁니다. 그 곳에서 성공을 하면 대접 받겠지만, 참고로 그곳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저 같은 여행자에게도 한심하다는 시선이나 무시받는 길거리 생활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 왠만한 각오를 가지지 않고서는 그게 쉽지 않을겁니다. 원래 노동이라는 것에는 그만큼의 댓가가 따른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나라탓, 사회탓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그 생각을 할 시간에 구인광고를 찾아 무슨 일이든 도전 해보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구인을 원하는 사장님들께서는 많은 사람들을 고용하고 해고하고, 그만 두는 것을 겪으며 진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십니다. 설령, 그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 사장의 마음을 열려고 최대한 노력해보시길 바랍니다. 내 앞에 있는 한사람의 마음도 열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돈을 빌리겠습니까? 어떻게 다른 회사의 돈을 대출 받겠습니까? 아주 간단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꾼들은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날이 가면 갈수록 수법이 발전을한다. 처벌을 제대로 안하니 발전을 할 수 밖에...

2. 직장이 있지만 신용 점수가 좋지 않으신 분

이 분들께 제가 이야기 드리고 싶은 건, 분명히 유흥, 도박, 주식, 코인, 부동산 투자, 혹은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하고 있거나, 혹은 계획없이 혼수 가구를 너무 많이 구입하셨거나, 가족이 아프거나 그런데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등등등 참 여러가지 사연들이 있을겁니다. 이 중에서도 정말로 만약 여러분의 피앙새(?) 와이프나 남편의 씀씀이가 너무 크거나 계획이 없어서 힘드시다면, 정말로 이야기 드립니다. 이혼하세요. 참고로 이혼 전에는 재산 명의 일단 다 부모님 명의나 가족 명의로 돌려 놓고, 위자료 최대한 들지 않게 한 다음 이혼절차 밟으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미래, 혹은 주변의 시선 신경 쓰지 마시길 바랍니다. 주변 눈치보다가 혹은 당장의 아이 미래 생각하시다가 나중에 주변 지인들 다 잃고, 아이 미래 더 망칩니다. 순간의 힘든 과정이 있더라도 더 먼 미래와 더 오랫동안 웃고 싶으시다면 이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사람 만날 땐 제발 순간의 달콤함에 모든걸 맡기시지 마시고, 제발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 줄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이 있는 사람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제가 블로그를 쓰면서 진심으로 이야기 드리는건데요. 만약 서로 궁합이 안 맞더라도, 궁합은 맞춰가면 되는 것이고요. 서로 노력해도 안되면 사회적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부부간의 해결 방안을 서로가 이야기 하게 될겁니다. 그게 아마 이혼이나 경제능력없는 사람과 살 맡대고 사시는 것 보다 훨씬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게 되실 겁니다.

 

이외에 유흥, 도박, 주식, 코인, 부동산 투자 등으로 빚을 지게 되신 분들께 진심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서는 분명히 1금융 대출은 이미 다 사용 하셨을 것이고, 2금융, 3금융 혹은 대부업을 알아보고 계실텐데, 정말 이야기 드립니다. 당장 대출 하시려고하는 마음 접으시고, 빚을 다 값을때까지는 휴가도, 자신의 삶도 없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일만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렇게 1년 2년 3년~ 5년 일하시다보면 정말로 자신 스스로에게 물어서 잠자는 시간 제외하고 일만 했다면, 자신의 체면 차리면서 카드를 쓰거나 그런 일이 없다면 빚 다 값으시고,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시게 될겁니다. 제가 이런 친구들 많이 봤고, 이렇게 망가질뻔한 친구집 찾아가서 난리를 치거나 때리기도 많이 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폭력은 나쁜것이다. 난동을 피우는 것은 나쁜 것이다. 원색적인 표현은 나쁜것이다 라고 이야기 하실 분들 많으실텐데요. 지금 곁에서 가장 쓴소리를 해주고, 불편함을 보이는 친구를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대출 알아볼 시간에 더 많이 움직이고, 더 많이 노력하면 그 친구와 다시 웃는 시간을 가지실 수 있을겁니다.

 

나라 사이트에서는 이제 서로 부서 탓을 하기까지 하는 모습이다.

3. 사업자인데, 신용 점수가 좋지 않은 경우 

위에 두가지 사례와는 다르게 그 동안 열심히 살아서 일군 모든 것들이 모래알처럼 사라지는 것에 관해서 상당히 처참함을 느끼고 계실겁니다. 아마, 이 마음은 당사자가 아니면 절대로 느낄 수 없을것이고, 현재 세상에서 가장 힘든것은 바로 본인이라도 생각하고 계실겁니다. 제가 이 말을 할 수 있는 건 저 역시도 힘든 과정을 겪었고, 또한 코로나로 인해서 한참 경제가 침체되어서 소상공인 사무실을 찾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을 때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 울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을 참으로도 많이 봤었고, 새벽과 아침에 한동안 울려퍼지는 앰블런스 소리 뒤로는 언제나 인근의 자영업자분께서 세상을 등지거나 혹은 응급실로 실려갔다는 이야기를 참으로도 많이 들었었습니다. 그 누구도 그들을 다시 세상으로 불러 올 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는 저는 25억짜리 건물 날리고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5억을 사기 당하고 하물며 사기꾼을 잡아서 구속을 시켰음에도 1원도 돌려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말하길 이 정도의 재산이면 자산가가 아니냐? 집안에서 물려준 재산이 있지 않느냐고 이야기들 하실텐데, 제가 거짓말 1도 보태지 않고 이야기 드리자면 저는 17살에 가출도 아닌, 집안에서 자식 키울 능력이 없어서, 학교 보낼 능력이 없어서 PC방 아르바이트 부터 시작해서 온갖 잡일 하면서 살아온 사람입니다. 다만, 한가지 저 자신에게 고마운건, 저는 언어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학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얼굴이 잘난 것도 아니어서 저 나이때부터 서른 후반까지 일만 해온 사람입니다. 그래서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일궈왔던 제 삶의 순간 순간들이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신체적으로 가장 건강하고 많은 사랑을 나누어야하는 10대후반에서 20대까지의 삶을 거의 일에만 매진을 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일만 하다보니, 대한민국의 법을 잘 이해하지 못했고, 고작 학교에서 도덕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그리고 마을 어른들이 알려주신 도덕만을 믿고 살다보니, 참으로 사기도 많이 당하고,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하고 늘 새롭게 새롭게 노력하면서 살아야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위의 두번째 사례보다는 힘든 사업자분들께서 이 글을 읽고 지금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먼저,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 건물 담보로 대출을 하신 분들도 계실테고, 신용 대출을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대출을 알아보시는 분들 적지 않으실겁니다.

세금(종류가 너무 많아서 다 나열을 못하겠네요), 직원 인건비, 재료비, 비품비, 교통비, 게다가 중도에 생각하지도 못한 지출도 한둘이 아니실겁니다. 제가 정말로 욕을 얻어 먹더라도 제 진심을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만약 집안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신 분들이시라면 점포를 정리하시고 대출을 알아보시기 보다는 점포 정리후 조금 남는 돈으로 휴식을 가지시는 걸 추천 드리고,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이신 저 같은 분들이시라면, 정리하시고 소자본이라도 건지신 다음, 해외여행을 추천 드립니다.

 

뜬금없이 해외여행이라고 하면 다들 의아해하실 수 있으신데, 저는 아주 간단하게 생각합니다. 세금으로 힘이들고, 높은 인건비로 힘이들고, 여러가지 업체들의 비용이 상승하여 이것으로 힘이든다면, 저는 이 고민을 하지 않는 곳에서 사업을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여러가지의 고민을 포기하면 딱 두가지의 고민이 생깁니다. 그것은 바로 언어와 문화의 차이이죠.

 

하지만 우리가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건, 우리는 인간으로 태어났고,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언제가는 죽어서 한줌 먼지가 될것인데, 저는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웃고, 얼마나 마음이 벅찰 정도로 행복한 순간들이 많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건물과 제 사업장을 지키기 위한 모든 소송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접어버리고 해외 여행을 준비한 것도 바로 이 이유에서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한국에서 사업을 계속하다가는 주변의 시선에는 나은 사람으로 보일지 몰라도 결국에는 보험료 다른 사람보다 많이 지불하는 사람, 세금 덤탱이 많이 입는 사람, 입고 먹는거 조금 더 나은 걸 선택할 수 있는 사람, 조금 더 나은 수입차를 탈 수 있는 사람, 부패 공무원들이 뇌물 달라는 소리 듣는 사람, 도덕의 가치에서 계속해서 멀어지는 사람에 불과하지 않았습니다. 즉, '내 스스로 내 마음이 진심으로 웃을 수 있을까?' 라는 것에 관해서 생각을 해보니, 오히려 마흔에 들어선 제가 노력하고 더 인상을 쓰고 살기엔, 남아있는 저의 나나들에 더 나은 웃음과 행복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그리고 제 사랑하는 아내 역시 생전에 저에게 항상 이런 이야기를 했었고 말이죠. 

 

처음엔 저 역시도 많은 대출을 알아보러 다니고, 은행장을 만나서 협의를 해보기도 하고, 변호사와 상담을 하고, 지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아도 분명히 내 사업장을 지킬 방법은 있었으나, 지키지 않았습니다. 물론, 더 이상 지켜야 할 이유도 없었었지만 제가 이렇게 판단을 내리고 해외로 나오니, 참으로 많은 기회가 보였고, 잃었던 웃음을 되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유튜브에 일기처럼 영상을 올리곤 하는데, 처음 한국에서 떠나올때의 모습과 해외에 나와서의 모습을 제가 보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느낄 정도로 표정과 자신감이 바뀌었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못믿으시겠다면 제 유튜브 채널 재생목록 '여행의 시작'에서 첫번째 영상과 마지막 영상의 제 썸내일 모습을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그냥 저는 제가 봐도 다른 사람 되어있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여행다니려면 돈이 있어야하지 않느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고작 1000만원 들고 나왔습니다. 한끼 1천원짜리 밥을 먹어도, 한끼 500원짜리 깨빵으로 아침을 떼워도 제 마음은 더 행복해지는 이유는 왜일까요?

 

그리고 다니면서 만나는 한국의 사람들, 외국의 사람들, 

한국 안에서만 있는 사람들과 만나서 나누는 대화와

세계를 다니며 만나는 한국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는

확연히 차이가 있었고, 배울것이 많았습니다. 제발 이런 분들께 이 말을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

사기 건설업자에게 사기를 당하신 분들, 사기 건설업자들에게 부실공사를 당하신 분들, 그리고 은행 대출에 힘이 드신 분들, 그것을 도덕적으로 유지하려고 하시지 마시고, 일정의 현금을 만드신 다음, 똑같이 파산 신청하시고, 해외 여행 오시길 바랍니다. 그 진흙구덩이에서 아무리 도덕적으로 노력해봐야 세상에 알아주는 사람 없고, 웃을 일 없고, 변호사 비용만 아무 소용없게 나갈 겁니다. 제 마음이 꼭 잘 전달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이렇게 환하게 웃었던 적이 언제였는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나라를 국민이 사랑하기 위해서는 나라가 올바른 질서를 유지하고, 공정하고, 도덕적인 삶을 보장해야 국민이 나라를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로지 기득권만을 살찌우기 위한 잘못된 법과 질서들은 국민을 병들게 합니다. 1990년 초에만해도 그 어떤 시골의 장날의 장에 가도 사람들이 발디딜 틈없이 많았었고, 웃음 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들렸었습니다. 그리고 기차를 타면 지역을 지나 정차하는 역마다 각 지역의 사람들이 우수수 내리고, 우수수 타는걸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 사람들은 전부 어디에 갔을까요? 모두 서울로 갔나요? 아니면 고작 20년이 지난 현재에 그 많던 인구가 증발이라도 했나요? 아니면 모두 20년만에 노령화 되어 하늘나라로 갔다고는 그 누가 말해도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것입니다. 오히려 20여년 전에만 해도 해외 여행을 하면 한인 식당이나 한인 현지인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지금은 그 어느 나라를 가도 그 곳에 거주하고 웃으며 생활하는 현지인들이 많습니다. 이들에게 내가 물어봤을때 그들은 모두 자신들만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

하지만 인터넷과 각종 미디어가 발전한 지금 세상에 누가 저 옛날 말에 호응하며 버티겠습니까? 지금은 자신에게 맞는 나라를 택해서 살 수 있는 시대입니다. 꼭 지금이 아니라, 먼 옛날에도 현명한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왔었습니다. 어찌되었든 마지막에 쓴 이 내용은 다음 포스팅을 기약하며 이번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혹시나 공감이 되었다면 아래의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고, 궁금한 점이나 느낀 점을 댓글로 써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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