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튀르키예 : 터키 여행

튀르키예 (Turkiye) 여행! 이스탄불 보다 난 안탈리아!

by YDZD 2022. 6. 9.
반응형

안녕하세요. 블로그장 윤동짓달 입니다. 이 글은 터키(turkey)의 바뀐 이름 튀르키예 (Turkiye)의 안탈리아(Antalya)에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포스팅은 제가 튀르키예 (Turkiye)의 : 지역 이름을 적으며 간단한 썰을 풀기 때문에 안탈리아에 관해서만 알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스크롤 하셔서 아래의 구글 지도 아랫부분의 글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1. 안탈리아를 말하기 전 튀르키예의 다른 도시들에 관한 나의 느낌

이스탄불(istanbul), - 탁심 광장, 돌마 바흐체 궁전, 아야 소피아, 톱카프 궁전, 갈라타 타워, 갈라타 다리, 누스렛 솔트베 등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 유행지인 만큼 호객꾼과 관광객의 지갑을 노리는 자들이 많다는 걸 유의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탁심 거리에서 그리스에서 관광 왔다고 맥주 한잔 하자는 사람을 만난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바가지 사기꾼일 수 있으니, 이점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터키와 그리스 외교 안 좋은거 다들 아시죠? 이들 수법은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자고 한 후 클럽가서 바가지 요금 씌우는 건데, 저는 호기심에 한번 따라가봤는데, 역시나 트렌스젠더 사창가로 저를 인도하길래 그냥 Fuck you 날려주고 큰 길로 나왔습니다.) 주변에 경찰이 많긴 하지만 경찰이 거의 없는 좁은 골목길이나 트렌스젠더 골목(transgender Red-light district), 게이 골목 (Gay Red-light district), 사창가 골목(Red-light district)으로는 적지 않은 경찰차가 출동하는 것을 저는 목격했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겠지만 튀르키예의 일부 도시는 성매매가 합법이기 때문에 뒤늦게 신고해봐야 시간과 정신 건강을 망친 후일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그리고 참고로 모험을 하시고자 하는 분들께 제가 이야기 드리고 싶은 건 저런 곳에 가기 보다는 좀 괜찮은 레스토랑 가면 아시아인에게 관심 많은 여행객들이나 웨이터, 웨이트리스 분들이 많으니, 이쪽으로 방향을 정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한순간의 타오르는 감정으로 잠깐의 사랑을 나누는건 그 어떤 나라에서도 죄가 아니니까요. 고로 화려한 만큼 시끄러운 도시였고, 한국의 속담으로 치자면 빛좋은 개살구 같은 느낌이 컸습니다. 그나마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아야소피아와 갈라타 탑이었는데, 이 중에서도 갈라타 탑 한쪽으로는 아무런 의미없는 실크로드 비석이 있는데, 한국과 튀르키예 국기가 새겨진 비석이라서 이 곳에 가시게 되면 주변 사진 호객꾼이나 몇 노숙인이, 한국인이냐고 물어서 한국인이라고 하면 비석으로 안내를 한 후, 자신이 그 비석 앞으로 안내했으니, 안내비를 달라거나, 혹은 한국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한국 돈을 주면 자신이 영광스럽게 받아주겠다는 헛소리를 하기 마련이니, 이 곳에서 누군가가 한국인이냐고 물어본다면 필수로 중국인나 일본인이라고 이야기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도대체 그 당시 경주 시장은 뭔생각으로 이런 아무런 의미 없는 비석을 여기에 돈주고 놔두었는지...

얄로바(yalova), 이스탄불에서부터 게브제(Gebze) 인근까지 걸어간 다음 페리를 타고 도착한 얄로바 입니다. 고로, 이스탄불에서부터 얄로바까지 걸으며 본 공원은 정말로 최고의 평안함을 주었고, 마치 마법에 걸려서 걷는 듯이 걸으면 걸을때마다 마주하게 되는 평화로운 풍경들은 페리를 타는 순간까지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얄로바에 도착을 해서 이곳 저곳을 다니며 보게 된 이 곳의 주민들은 대부분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어린 아이들은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천진난만한 표정의 웃음을 가지고 공원과 해변을 뛰어 노는 걸 보고 있자니, 정말로 이 곳에서 조금 더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부르사 (Bursa), 부르사 도시는 비잔틴 제국의 흔적, 오스만 제국의 흔적을 거리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튀르키예 나라 자체가 공동 묘지 문화가 참 잘되어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 곳의 공동묘지 문화는 가히 정말로 배울만하다고 느꼈습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 곳에 옛 왕가의 무덤이 유적지로 남아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참고로 이 곳에 좁은 골목처럼 레스토랑이 즐비한 골목이 있는데, 저녁이면 늘 음악 파티와 춤 파티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시고 싶은 신 분들은 제 유튜브 채널의 부르사 영상을 시청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이즈미르(Izmir), 사실 이즈미르는 셀추의 에페소를 구경하기 위해 잠깐 들린 도시여서 정말로 잠깐 돌아보고 말았는데, 이상하게도 이즈미르에서는 이 도시의 특징을 딱히 찾을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을 머무른 저의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공원이나 시계탑이나 여러 상점들에서 얻을 수 있는 감동은 없었습니다. 

셀축 (Selcuk), 개인적으로 저는 이 곳에서 약 2주를 머물렀었는데, 많은 분들이 왜 이곳에서 2주식이나 머물렀냐고 의아해하실 분들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이 곳에는 튀르키예에 있는 다른 한식집들과는 조금 다른 에페소 한식집이라는 한식집이 있었고, 무엇보다 여기 사장님의 애국심에 반하기도 했지만, 단 하루만에, 단 몇일 만에 이곳에 있는 유적지인 에페소, 요한의 무덤, 처녀 마리아의 집, 아야슬롯, 아르테미스 신전의 터를 모두 감상하기에는 저에게는 하루라는 시간 안에, 단 몇일 만에 이 곳을 모두 감상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그냥 이곳에서 조금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지내는 동안 이 곳에서 언제나 웃어주는 사람들과 인사를 해주는 상인분들, 그리고..... 아무튼 셀축은 저에게 참 많은 걸 알려주는 곳이었습니다. 

시린제 마을(Sirince), 시린제 마을은 셀축 버스 정류장에서 그냥 돌무쉬라는 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이 마을은 많은 와인이 있고, 튀르키예 안의 작은 그리스 마을이라고 생각을 하셔도 될 겁니다. 이유는 옛날 역사가 존재하는데, 터키와 그리스가 사이가 좋지 않을 때, 서로를 경계하듯 그리스의 일부 사람들이 터키 시린제에서 살고, 터키의 일부 사람들이 그리스의 일부 지역에 지내는 그런 외교가 있었다고하네요. 뭐.. 간단히 말하자면 일종의 인질들이 살던 마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그래서 시린제 마을을 가보면 산골짜기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형식의 건축물들이 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튀르키예 땅 자체에 워낙 고대 그리스 유적이나 고대 로마들이 많아서... 구지 여기를 가야하는 이유를 하나 대자면 와인과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잠깐 가서 즐기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쿠시다시 (Kusadasi), 쿠시다시 동네는 에게해에 다이빙을 여러 형태로 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동네가 그리 크지 않은 만큼 다른 도시들에 비해 인상적인 유적지나 혹은 인상적인 것들이 없었던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만, 이 곳의 버스 정류장 옆에 재래 시장 같은 곳이 한 곳이 있는데, 이 곳은 한번 둘러볼만 했습니다. 

보드룸(Bodrum) 쿠시다시와 크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자그마한 해안가 마을입니다. 하지만 이곳 역시 터키의 대표 휴양지인 만큼 많은 관광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봤을 때 이 곳의 특별한 점은 아주 프라이빗한 해변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대부분의 해변은 카페와 이어져 있어서 해변을 즐기기 위해서는 카페를 이용해야 했지만, 무엇보다 모든 카페들이 동화속에 나오는 그림처럼 예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곳에서 지출하는 카페의 비용은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강했고, 또한 시장의 길거리를 걷고 있어도, 길거리를 걷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정말로 동화속에 들어온 것 같은 그런 느낌? 하지만 다만 아쉬운 건 겨울이면 사람이 거의 없다고하니, 겨울에도 무언가 즐길 거리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 한달 동안 이렇게 거친 후 도착한 안탈리아(Antalya)에 대한 느낌을 쓰는 것이라는 것을 먼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탈리아 위치

2. 안탈리아라는 곳에 관한 느낌, 그리고 올림포스산 (Olmpos mountian)과 키메라의 불 (Chimaera fire)

먼저, 안탈리아는 지도에 보시는 바와 같이 에게해(Aegean sea)를 지나 지중해변(Mediterranean sea)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그리고 이스탄불과 같이 국제선 공항이 있는 도시입니다. 또한 공항 자체가 도시 안에 있기 때문에 이동에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터키 여행이라고 하면, 이스탄불을 떠올리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스탄불에서부터 안탈리아까지 그래도 몇개의 도시와 유적지를 보면서 이스탄불 보다는 안탈리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안탈리아에서 제가 체험한 것들은 눈부시게 투명하고 빛나는 해변, 그리고 수많은 선남선녀분들, 올림포스 산, 키메라의 불, 친절한 카페와 갖가지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 곳에서는 정말로 아무 생각없이 휴식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로 터키의 대표 휴양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볼 것들이 가득했습니다.

개인적이로 이번 여행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
올림포스 산에 있는 이정표

이 곳 안탈리아에는 올림포스(Olympos) 산이라는 신들의 산이라고 불리우는 높은 산이 있는데, 이곳의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올림포스 산 케이블카 (Olympos teleferik)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이 곳에 오르게 되면 위와 같은 이정표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저 곳에 SEOUL이라는 이정표 역시 보입니다. 이 곳에서부터 한국까지의 거리는 약 8148KM! 거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 곳에 한국의 서울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다는 건 상당히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또한 이 곳에 올라 이 곳에 있는 사람들이 어디에서 왔느냐고 묻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이스탄불과는 다르게 친절하게 대하며 자신들이 장난을 치는 모습이나, 혹은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오는 자리까지 알려주는 등 여러모로 적지 않은 안내와 도움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올림포스산과 키메라 불까지 운전을 해주신 기사님

또한 올림포스 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소시지나 마시멜로를 구워먹을 수 있을 정도의 불길이 자연적으로 계속 나오는 키메라 불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고대에는 바다의 선원들이 이곳을 등대로 볼 만큼 강한 불길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에는 그 물길이 많이 사그라든 것이라고 합니다. 어찌되었든 현지인들은 이곳을 fire stone 이라고 주로 부르고, 여행자들은 Chimaera fire 라고 많이들 부르던데, 그 어떤 무엇으로 부르던 다들 알아들이니, 이런 사소한 것까지는 구지 따질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무엇보다 이 곳 역시 관광지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곳이니, 이 곳이 불이 나온다고해서 요리를 해 먹겠다거나, 혹은 고기를 구워 드시려는 분들께서는 자제 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왜냐하면 불이 그리 강하지도 않을뿐더러,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을 보면서 작은 마시멜로 하나를 구워먹기 위해 오는 곳인데, 요리를 한다거나 그러면서 오랫동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건 조금 예의상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또한 참고로 이 곳을 가실 때에는 주변에 뒹굴고 있는 나뭇가지나 혹은 이곳에서 판매하는 작은 나무 꼬치도 괜찮겠지만, 가급적이면 긴 나무 꼬치를 미리 챙겨가시면 조금 더 편하게 마시멜로나 소시지를 구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정말로 이곳에서 구워 먹은 마시멜로의 맛을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을 읽어주시는 것도 감사하지만 글 제일 아래의 링크에 있는 영상을 봐주시는 것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구독해주시면 더욱 더 감사 드리고욥!! >ㅁ</''

 

3. 안탈리아 해변의 느낌, 안탈리아 해변에서 바라본 지중해의 느낌.

무엇보다는 저는 이번 여행에서 적지 않은 바다를 봤습니다. 터키에 오기 전에는 발리의 꾸따, 스미냑, 레기안, 울루와뚜, 짱구 등등의 해변들, 그리고 이집트의 나일강, 이스탄불의 흑해, 쿠시다시와 셀추크의 에게해 등 적지 않은 바다를 봤고, 그곳에서 수영도 하고 놀고, 서핑도 타고 그런 여행을 즐기면서 나름대로 이 정도 해변을 봤으면, 왠만큼 좋은 해변은 다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중해 해변이 아름다워봐야 거기서 거기겠지, 사람을 놀래킬 만큼 아름답겠냐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뭐... 이미 위의 해변들을 보면서 많이 놀랬기 때문에 더 이상 놀라지 않을 줄 알았죠.

안탈리아의 어느 한 해변

하.지.만

보드룸의 해변과 더불어 이곳 안탈리아의 해변은 그냥 그 어떤 문장으로 표현을 하고, 아무리 좋은 카메라로 이곳을 담는다고 해도 이 곳의 느낌 그대로를 담는 것은 불가능 할 것입니다. 정말 무엇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구지 표현을 해야한다면 숱하게 많은 이들이 표현한 것처럼 애메랄드 빛 해변에 깔린 자갈들은 마치 또다른 세상의 보석들이 즐비하게 놓여져있는 느낌이었고, 그 위에서 많은 이들이 물결 위로는 보트를 타고, 수영을 하고, 수상스키를 즐기고, 하늘 위로는 패러글라이딩에 여러가지 갖가지 하늘날기 놀이(?)를 하고 있었으며, 앞서 설명 했지만 또다른 세상의 보석들이 즐비하게 놓여져있는 해변으로는 숱하게 많은 미인 미남들의 모습들, 그리고 그림 같은 카페들에서 나오는 음악, 해변 옆으로는 세상 그 어떤 가족들과 비교해보아도 이만큼이나 화목한 가정은 없을 것 같을 만큼 웃음에 가득찬 가족들이 해변 공원에 돗자리를 펴고 런치와 차를 즐기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해변 공원 길로는 공놀이하는 아이들, 보드를 타는 아이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걷는 사람들 등등등... 이 모든 것을 어떻게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 말고 문장으로 나열 할 수 있을지, 가히 상상 조차 저는 못 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저는 이 곳을 눈에 담고, 가슴에 담고 작게나마 일기처럼 영상으로 남길 수 있어서 이 곳에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 뿐입니다. 

https://youtu.be/7rCkSfLr1GU

안탈리아에서의 저의 여행

안탈리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보시면 아마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