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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발리에서 생긴 일(?)

2. 발리에서의 마사지 문화

by YDZD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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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G99F1D2ZBI

발리의 호텔 마사지

 

이번 내용은 발리의 마사지 문화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의 많은 분들께서 마사지라고 하면 참 황당한 마사지를 많이도 생각을 하시던데, 이 마사지는 그런 마사지가 아님을 미리 이야기 해드립니다. 어찌되었든 저는 발리하면 떠오는건, 해변, 우붓, 울루와뚜 사원, 깨짝깨짝 댄스, 그리고 마사지 입니다. 참고로 발리는 다양한 종류의 마사지 샵들이 존재합니다. 즉, 머리 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신체의 단 한 부위로 빠짐없이 마사지를 하는 샵들이 다양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전신 마사지나 발마시지이고, 특별한(?) 부위의 마사지를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특정 위치의 마사지샵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어찌되었든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발리의 마사지 만족스러웠냐?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께서 정말로 좀 주의를 하셔야하는게, 꾸따나 스미냑 그리고 해변 등등등 어디에서나 여러분이 발리에 계신다면 '마사지~ 마사지~' 이 말을 정말로 많이 들으실 겁니다. 

호텔룸 안에서의 마사지 (호텔 마사지는 이렇게 룸 안으로 마사지사가 입장을 한다.)

 

하지만 제가 정말로 여러분들께 당부 드리고 싶은 건, 그런 길거리의 마사지는 가급적 피하라! 제발! 피하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차라리 해변은 그나마 좀 덜한데, 일반 골목 지역에서는 과한 팁 요구! 2:1 마사지! (그냥 두명이 마사지 하는거임. 시간 똑같고, 마사지 부위 똑같은데 비용만 더 나감), 마스터베이션 마사지 (정말 쓰잘데 없죠?), 생수 마사지(알아서 들으시길 바랍니다.) 등이 즐비하니, 그냥 패스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발리에 관광 오신 분들 중에 모험심(?)이 있으신 분들도 이것은 좀 자제를 부탁드리는게, 처음 들어갈때는 대략 한국돈으로 1만원이라고 했다가 나올땐 10만원 말하는 곳이 허다하고, 시비 붙으면 머리 아파지니까 제발 피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차라리 모험을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모험을 하는 곳으로 가시는게 훨씬 더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득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어찌되었든 저는 일주일에 한번에서 두번 정도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이유는 출국 전에 내측 측부 인대를 다쳐서 왼쪽 측부 인대가 조금만 걸어도 아팠고,

 

마사지 3주 정도 받고 정말로 좋아진 측부인대

걷다가 돌아와서 다리가 아플때 마사지를 받으면 정말로 거짓말처럼 통증이 사라져서 (일종의 물리치료인셈이죠) 저는 호텔의 마사지를 주로 많이 이용했습니다. 제가 마사지를 받은 비용은 1회에 1시간에 2~30만 루피아 정도 했던거 같은데, 이건 똑같은 호텔이더라도 마사지사가 누구이냐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도 한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가급적 초보한테 받는거 보다는 10만 루피아 정도 더 내더라도 잘하는 사람한테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낮은 가격의 마사지사들은 마사지라기 보다는 뭐랄까 그냥 꼬집는다(?) 이런 느낌이 컸고, 그냥 길거리 마사지사들은 살을 쥐어뜯는다(?) 이런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발리에 고작 한달 조금 넘게 살았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마사지에 관해서 잘 아느냐?

 

앞에서 제가 이야기 드렸었지만, 출국 전에 내측 측부 인대를 다치는 바람에 마사지를 많이 받으러 다닌 것이니,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께서 내측 측부 인대를 안 다쳐보신 분들은 잘 모르실겁니다. 조금 걷다가 통증이 오면 마사지 정말로 필요합니다. 물론 진통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이번 여행에서 혈압약 안 먹고 혈압 정상으로 만들기, 최대한 의약품 안 먹고 신체의 저항력 기르기가 또하나의 목표였기 때문에 최대한 사람의 손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니, 이 점은 알아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또 이렇게 발리 마사지에 관해서 글을 쓸 수도 있게 된거잖아요? ^^

마사지 받고, 여행하고 마시는 빙땅 맥주는 최고죠

 

그렇게 걸어서 여행을 하고, 마사지를 받고, 저녁이면 이렇게 빙땅 맥주 한두병 마시고, 숙소로 돌아가 잠을 한숨 자고나면 정말로 꿀잠 + 다음날에 대한 기대가 무궁무진 했었습니다. 글을 줄이며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제가 추천을 해드리고 싶은 건, 인생을 살면서 정말로 꼭 한번은 여기 발리 여행을 한번 해보시는 걸 적극적으로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공감' 버튼 눌러주시면 너무나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댓글은 더욱 더 감사드리고요 ^^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고! 발리 여행 꼭 한번 오시길 바라며, 마사지 받으실때 꼭 참고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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