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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발리에서 생긴 일(?)

발리, 원숭이의 숲! 나비보벳따우~ #monkeyforest #bali

by YDZD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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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동짓달(YDZD)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발리에 방문하시는 분들께서 거의 다 방문하시는 Monkey Forest 이야기입니다. 영상은 제가 Monkey Forest에 갔을 때 찍은 영상이고, 이때 찍은 영상을 켜두고 제 느낌을 한번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다들 잘 아시겠지만 Monkey Forest는 우붓에 위치해있는 원숭이들이 많은 숲입니다. 일단 영상에 앞서 하나 이야기 드리자면 발리하면 다들 Monkey Forest도 잘 아시겠지만 대부분 Uluwatu Temple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그리고 Uluwatu Temple하면 사원과 더불어 깨짝댄스도 유명하지만 이 곳에 살고 있는 사나운 원숭이들도 많이들 떠올리실 겁니다. 실질적으로 Uluwatu Temple을 방문해보신 분들께서는 아시겠지만 이 곳에서 물건을 원숭이에게 빼앗기거나 사람이 공격당하는 장면을 종종 목격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Monkey Forest의 원숭이들도 과연 그럴까? 정답은 아닙니다. 저는 궁금해서 현지인들에게 물어봤습니다. Uluwatu Temple의 원숭이들은 사나운 원숭이들이 많은데, 왜 이곳 Monkey Forest의 원숭이들은 사납지 않은지에 관해서 말이죠. 이렇게 물으니 대부분의 현지인들이 말하길 Monkey Forest의 원숭이들은 먹이를 이 공원 측, 그리고 사원 측에서 원숭이들이 충분히 먹을 만큼 고구마, 옥수수, 과일 등의 먹이를 제공하는 반면, Uluwatu Temple의 원숭이들은 하루에 2번에서 많게는 3번 정도만 사원 측에서 먹이를 제공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Uluwatu Temple의 원숭이들은 언제나 배가 고파서 사납고, Monkey Forest의 원숭이들은 언제나 배가 불러서 이렇게 평화롭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https://youtu.be/BWOJ9amQ1aI

그렇다고 해서 Monkey Forest에서 쉬고 있거나 앉아있는 원숭이들에게 장난을 치거나, 안으려고 하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만지려고 하면 원숭이들에게 물릴 수 있다고 하니 이 점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원숭이가 공격을 하면 원숭이들 역시 집단성을 가진 동물이라 우르르 몰려와서 공격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 하셔야 합니다. 

 

아무튼 Monkey Forest에 들어와 보니, 정말로 원숭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Uluwatu Temple의 원숭이들과는 다르게 사람들에게 크게 경계심을 보이지 않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언가 자연 그대로의 원숭이들이 사람에게 먹을 것을 배급을 받는다는 이유로 사람과 공존하며 사는 느낌? 그렇다고 해서 원숭이들이 사람에게 완전 길들여졌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길들여졌다기 보다는 인간과 원숭이,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여행자마다 다르겠지만 Monkey Forest를 둘러보는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면 저에게 있어서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이상은 약간 지루한 느낌이 드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Monkey Forest보다는 legian beach나 Padang Padang Beach, Pantai Nunggalan beach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조금 더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아궁산도 좋았고 말이죠. 이번 영상은 여기에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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